약계 단체가 비처방의약품 포럼을 창설하기로 했다. 의약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체도 창간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등 약계 3단체는 지난 15일 가칭 '비처방의약품(이하 OTC)포럼'을 창설하기로 했다. 특히 의약품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 국민 공영매체를 창간하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이영민·김순례 부회장을 비롯해 황치엽 유통협회장과 조선혜 부회장, 이경호 제약협회장과 김은선 부이사장 등 7명이 함께한 회동에서는 시대 환경을 고려할 때 OTC 시장이 너무 과소평가되어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선진국에서는 셀프 메디케이션 추세가 확대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건강보험 재정 압박으로 공적인 보건의료체계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자리를 함께 한 3개 단체는 포럼 창설을 계기로 가격질서와 치료효율을 높일 투약방법의 수립, 건강기능식품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각종 제제와 제형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이를 촉진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제도의 개선을 함께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같은 역할 기능을 수행하려는 취지가 올바르게 전파되고 실천에 옮길 효과적인 대중 계도가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매체를 모든 단체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국의 2만 1,000개 약국이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OTC 수용태세를 구축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약국을 기반으로 국민 공영매체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포럼은 상임과 실무의 2개 포럼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상임포럼의 경우 정책과 제도 개혁에 필요한 안건을, 실무포럼의 경우 가격질서 확립과 OTC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약학정보를 파생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공영매체는 국민적 이해와 동의속에 OTC의 합리적 구입과 필수적 제한적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