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암제 연구방향 제시
성대 KPRC 심포지엄 개최
박혜원 기자 from-low@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6-04 13:11   
항암제 연구개발의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균관대 부설 경기의약연구센터(KPRC, 소장·지옥표)는 지난달 31일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새로운 항암기전에 대한 최근 연구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새로운 항암제로 연구·개발되고 있는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 저해제의 암세포성장 억제기능과 혈관신생억제기전 및 암세포전이 작용기전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성대 약대 한정환 교수는 "현재 경기의약센터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 아피시딘유도체는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 저해제로서 암세포 성장을 저해하고 세포주기를 G0/G1 단계에서 정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교수는 또한 이러한 세포주기억제작용은 암 억제 유전자 중 하나인 p21WAF1/Cip1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에 기인했으며, 암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세포모양을 정상세포와 유사한 모양으로 변화시키고, 특정 암세포에서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종대 권호정 교수팀이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 저해제가 혈관신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해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 저해제의 새로운 항암작용기전을 제시했다.

또 강원대 권영근 교수팀은 혈관신생의 내인성 억제제로 알려진 엔도스타틴의 분자적 작용기전을 규명해 발표했으며, 건양대 이회영 교수팀은 최근 암전이 인자로 새롭게 알려진 오토탁신이라는 물질의 세포이동에 관한 세포내 신호전달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현재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대부분 화학요법제로 심한 부작용과 내성을 나타내 최근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생물요법제 개발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