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약국가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약국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소유한 업체들의 내용증명 발송과 이와 관련한 단속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문제가 생길 경우 법적절차를 진행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약사회에서도 8일 각급 약사회를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공지했다.
최근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단속은 저작권을 가진 업체의 고소나 고발, 제보를 통해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연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과 관련한 처리과정과 이와 관련한 Q&A를 소개하고, 불법 사용 방지를 위해 확인해야 할 부분도 함께 공지했다.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주의는 이미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 일부 병의원에서 소프트웨어를 정식으로 구매해 사용하지 않고 불법으로 사용하다 적발됐고, 이후 후속 조치로 약국을 대상으로 한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최근 운영체제인 윈도우XP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중단되면서 정품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관심이 커졌다고 하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서울의 한 약국 관계자는 "약국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다"면서 "처음 컴퓨터를 구매할 때 제공된 운영체제와 기본적인 오피스 프로그램 이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윈도우XP 문제 때문에 컴퓨터 사양을 들여다 보기는 했다"면서 "약국청구프로그램 이외 따로 약국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많지 않은 만큼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