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등 의약 5단체 정보이사로 구성된 정보이사협의회가 한국통신 EDI요금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 요양기관의 점진적인 탈퇴를 검토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의약5단체 정보이사 협의회는 지난 20일 2차 회의를 갖고 한국통신은 EDI 요금 인하를 즉시 추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정보이사협의회는 "한국통신이 보건의료분야의 EDI사업 독점으로 인한 요양기관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EDI사업 경쟁체제 도입 가능성 및 현재의 독점구도가 가능하게 된 법적인 근거 등에 대한 상황파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이사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통신의 성의 있는 접근 자세가 선행돼야 하며 이런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약국 등 요양기관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필요할 경우 전 요양기관의 EDI이용에서의 점진적인 탈퇴 및 전화요금에 자동 부과되어 징수하고 있는 EDI과금 방식의 변화 요구 등 현실 가능한 대안들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보이사협의회는 심평원이 서면청구에서 EDI청구로 이관되면서 서면청구서 및 명세서 관리, 재 입력 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1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재정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보고, 결과적으로 이를 요양기관들이 부담하고 있는 현실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약 5단체 정보이사협의회는 3차 회의 전까지 지속적으로 한국통신 측의 책임자와 EDI서비스 질 향상과 요금인하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