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가에 컴퓨터 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개국가에 따르면 전자메일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하드시스템이 손상되는 일이 다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하드시스템의 손상으로 인해 일부 약국은 EDI를 청구하지 못해 약제비를 적시에 지급받지 못하는 일도 발생해 약국경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
실제로 약국관련 전산업체에 따르면 최근 들어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약국들이 부쩍 증가했다고 한다.
전산업체들은 이처럼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이 증가한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생산·배포되는 전자메일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산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발생하는 컴퓨터 바이러스는 하드시스템을 완전히 손상시키기 때문에 이에 감염될 경우 약국들이 큰 피해를 입는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열어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자칫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을 열어 보았을 경우에는 자신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됨은 물론 자신의 주소록에 저장된 전자메일을 통해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매개역할을 한다는 것.
이런 경로를 통해 감염된 바이러스로 인해 약국들은 컴퓨터 안에 저장된 조제내역, EDI 청구관련 자료가 백지화되는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자료를 복원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외에도 EDI를 청구하지 못해 적시에 약제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일도 발생해 약국경영에 타격을 받기도 한다는 것.
이와 관련,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www.ahnlab.com)는 바이러스 예방 수칙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두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것.
악성 코드에 감염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거나 웜(warm)을 받았을 경우 최신 버전의 백신이 설치돼 있으면 다운로드 도중 예방하거나 감염 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의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제목이 매혹적인 메일은 열어보지 않는다.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러브레터나 님다와 같은 웜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또한 아웃룩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제안했다. 님다나 곱(GOP)같은 웜은 첨부 파일을 열지 않고 메일을 읽는 것만으로 감염되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아웃룩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
이외에 정품이 아닌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소위 와레즈 사이트에 불법 복제된 소프트웨어들이 많은데, 복제 과정에서 사람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자연히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며 바이러스가 감염됐을 경우 책임 소재도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료를 다운로드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대형 유명 사이트는 자료실 담당자가 불법 복사물인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인지 등을 확인한 뒤 등록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적다는 것.
이에 따라 상용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제작사 사이트에서 다운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의 설명.
한편, 이처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일부 약국은 보안업체를 통해 관리를 위탁하거나 자료를 백업해 저장해 주는 업체를 이용하는 곳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