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의 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황진숙씨의 석사논문 '복약지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복약지도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약대교육과정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복약지도 수준 향상을 위해 구두상담 위주에서 벗어나 복약지도 상담도구를 개발해 효과는 높이고 소요시간은 단축해야 하며 복약지침서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씨의 논문서 341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한 '복약지도 실태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복약지도 장애요인은 인력 부족, 임상지식 부족, 낮은 환자의 인지도, 복약지도 지침서 미비, 재정적 보상 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들의 복약지도는 주로 간단한 복용법과 사용법에 치우쳐 있으며 환자들이 알고자 하는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에 대한 상담은 미미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
특히 복약지도시 의무사항인 약물의 부작용과 상호작용에 대한 지식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69%의 약사들이 대학에서의 임상교육 미비와 임상실습 부족을 지적했고 15%의 약사들의 약사의 보수교육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임상실습의 경우 학습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7.7%로 가장 높았고 약물 동력학·병태생리학·임상약학은 학습은 했으나 부족하다는 응답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약지도 교육은 약사 보수교육을 통해 보충하겠다는 응답이 42.81%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강좌 31.37%, 임상대학원 12.61% 순이었고 교육기간은 46.62%가 1년에 15시간 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미래 약학교육 제도에 대해서는 임상교육 강화를 위해서 6년제와 인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86.8%로 가장 많았고 도입 방식으로는 전 약대를 대상으로 6년 교육 중에 인턴제를 실시하자는 의견이 56%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턴제 교육장소로는 대학병원 약국이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육자의 경우 임상약학교수 지도 하에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51%, 경력약사를 통해야 한다는 의견이 41.5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