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개국약사들의 연회비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열린 대약 이사회에서 대약 연회비를 현재의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각 분회와 지부도 잇따라 회비를 인상시킬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약은 올해 7만원이었던 연회비를 내년에는 1만원 정도 인상된 8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 외의 각 지부도 내년도 회비를 올해보다 1~2만원 정도 인상시켜 받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또 분회급 약사회들도 올해 대부분 동결했던 회비를 물가상승분만큼은 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내년도 개국약사들이 내야 하는 신상신고 회비는 올해보다 4~5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약사회 정관개정에 따라 내년도 약사회 회기는 13개월로 산정돼 1개월분의 회비를 더 내야 하는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됐다.
이처럼 각급약사회가 회원들의 회비를 대폭 인상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개국가에서는 내년도 신상신고를 거부하자는 의견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의약품관리료체감제·한약사조제제한철페·법인약국설립 움직임 등 각종 약사현안에 무능력한 대처자세를 보이는 것에 대한 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반감 때문.
실제로 약사관련 인터넷사이트 게시판에는 약사회 집행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의견이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신상신고를 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약사회 일각에서는 회원들의 회비 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분회급 약사회의 통폐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