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조있는 모습으로 회원 기대에 부응"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 DUR 정책단 등 신설 '소폭 변화' 추구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3-05 13:12   수정 2010.03.04 13:20

직선제 1기에서의 실패가 보약이 됐을까. 경기도약사회 김현태 회장의 표정은 한결 여유가 있어보였다. 지난해 재도전을 통해 치열한 경선을 벌인 끝에 제 29대 경기도약사회장에 당선된 김현태 회장은 미소를 머금은 편안한 모습으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김현태 회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지조있는 회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원칙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지켜 나가는 꿋꿋한 의지라는 뜻의 사전적 의미를 가진 '지조'.

김 회장은 '지조'가 현재 외부의 도전을 받고 있는 약업계에서 회장이 가져야 할 꼭 필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약권수호에 있어 외부의 도전에 굽힘없이 지조를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 이번 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회원들의 공감대도 거기에 있기 때문에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김 회장은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약사회 회무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전 부회장이었던 김 회장은 전 집행부의 회무를 승계,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기본으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회무를 택했다.

"전혀 다른 약사회로 변화를 꾀하는 것보다 유지, 발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김 회장은 전 집행부의 중점 사업이었던 쇼핑몰, 약사회지, 교품몰 활성화 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다만 전 집행부에서 운영해왔던 조직을 일부 보완하는 과정에서 약사 직능개발정책단, 기획정책단, DUR 정책단, 법제위원회를 신설하며 소폭의 변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가장 강조했던 '상근회장'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근무 장소를 회관에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밖에 나가는 일도 회무 관련된 일로 제한해 약사회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

공간적인 부분에서의 '상근회장' 보다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회무를 진행하는 데 제약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김 회장은 아울러 6년 전 직선 1기에 나섰던 당시보다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3년을 자신했다.

"그때보다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한 상황에서 더 나은 회무를 진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쉽지 않지만 우선 순위를 매겨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겠다."

실패를 딛고 재도전에 성공해 경기도약사회의 수장으로 거듭난 김현태 회장의 도전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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