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가 2월 18일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신임 총회의장으로 조찬휘 직전 회장을 선출했다. 또, 신임 감사에는 정병표, 황공용, 이호우 약사를 선출했다.
총 259명의 대의원 가운데 241명의 성원으로 진행된 정기총회에는 권태정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신임 회장을 비롯 김구 대한약사회장, 한석원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권태정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외부의 변화에 대해 약사의 직능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신념이 있었기에 어려운 과정을 능히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도전과 극복의 과정을 함께한 회원과 대의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 의장은 "지난 선거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졌다"면서 "직접선거 관리규정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참석한 대의원도 실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도한 선거비용과 혼탁 선거 등은 논란이 많았고, 이는 약사사회로서는 참으로 불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태정 의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직접선거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지혜를 모아 선거제도에 대한 올바른 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아름다운 직선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지난 3년간 회무를 마무리하는 날이자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하는 시작과 끝이 교차하는 날"이라고 전하면서 "물심양면 노력해 주신 집행부 여러분과 대의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특히 조 회장은 "약사회 다운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3년간 회무 운영과 제도의 틀을 새롭게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회원의 불신을 받고, 지지를 받지 못하면 약사회의 존재 가치가 떨어진다"고 전했다.
조찬휘 회장은 이어 "회원의 경제를 챙기기 위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약국 경영에 매진하고, 풍요로운 약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여러가지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 남는다"라고 말하면서 "이는 신임 집행부가 회원과 약국의 반석 위에서 해결해 나가고, 날로 발전하는 약사회로 거듭나길 빈다"고 덧붙였다.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원의 힘을 바탕으로 지난 한해 많은 성과와 결실을 맺었다"면서 "국가의 거시적 정책 목표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약사직능을 무시하고, 약국에 대한 정부의 시장개방 정책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단결된 힘을 모아 말도 되지 않고 논리도 없는 일반인 약국개설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부의 규제완화와 시장경제 논리에 맞서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거점약국과 지역별 심야약국 운영하겠다"면서 "수비적인 자세를 벗어나 공격적인 방어로 대응해야만 국민 불편을 핑계로 밀고 들어오는 규제완화 논리를 막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구 회장은 "당번약국 활성화를 통해 약사직능의 중요성을 대외에 널리 알려나가야 한다"면서 "당번약국이 빠른 시간내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병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주변 환경의 변화를 헤쳐 나가기 위해 편안하고 풍요로운 약국, 자랑스러운 약사, 함께하는 좋은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약사사회가 변화와 단결된 마음을 함께 실행할 때 꿈이 현실화되고 각자의 몫이 극대화되는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가 이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회장은 '회원 중심의 약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생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신임 조찬휘 총회의장은 향후 3년간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을 겸하는 총회의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이날 총회의장 경선에는 모두 259명의 대의원 가운데 235명이 참가했으며, 조찬휘 신임 총회의장은 문재빈 前 회장을 제치고 차기 총회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의장 경선의 득표는 임시총회의장인 권태정 의장의 제안과 참석 대의원의 동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조찬휘 신임 총회의장은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공청회를 개최해 대한약사회에 개정과 관련한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사회 2010년도 예산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6억5,932만원 규모로 확정됐다. 지난해 서울시약사회 예산은 5억9,928만원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가정 불용의약품 안전관리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자와 회무발전과 시민보건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동시에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장 표창장:김경오(동대문구약사회) 조승길(도봉강북구약사회) 강현주(광진구약사회) 김영식(성동구약사회) 류희림(중구약사회) 김호정(광진구약사회) 김종희(서초구약사회) 단온화(성북구약사회)
△대한약사회장 표창패:이순희(성북구약사회) 이진순(양천구약사회) 김은숙(광진구약사회) 김선영(강서구약사회) 안혜란(마포구약사회) 박필자(양천구약사회) 김지훈(종로구약사회)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이경희(종로구약사회) 왕경란(중구약사회) 이호성(용산구약사회) 손정숙(성동구약사회) 김종순(광진구약사회) 송광옥(동대문구약사회) 김위학(중랑구약사회) 김선환(성북구약사회) 김병욱(도봉강북구약사회) 한정미(노원구약사회) 이동규(은평구약사회) 이옥현(서대문구약사회) 장재임(마포구약사회) 이미현(양천구약사회) 이영희(강서구약사회) 노수진(구로구약사회) 이금봉(금천구약사회) 이미경(영등포구약사회) 김경우(동작구약사회) 정승렬(관악구약사회) 박병호(서초구약사회) 백승준(강남구약사회) 오건영(송파구약사회) 박경협(강동구약사회)
△서울시약사대상:권태정(영등포구약사회) 이기종(마포구약사회) 곽혜자(은평구약사회) 정문기(강서구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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