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결국 표결 가나?
사전협의 결과 없이 끝나…일정 감안하면 경선 불가피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2-17 23:02   수정 2010.02.18 06:53
▲ ◆ "무슨 얘기 나눌까?"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후보 가운데 한명인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이 17일 대한약사회 최종이사회에 참석해 김명섭 대약 명예회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늘(18일) 서울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총회의장 선출 문제가 표대결로 갈 공산이 커졌다.

후보로 꼽혀온 문재빈 前 회장과 조찬휘 회장간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는 가운데 총회를 하루 앞둔 17일 저녁까지 입장차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가 임박한 상황을 감안할 때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은 결국 대의원총회에서 경선을 거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로 꼽혀온 양측의 입장은 팽팽하다.

약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재빈 前 회장은 아무래도 연장자인 자신이 총회의장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한만큼 양보의 미덕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특정인과의 연관성 역시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찬휘 회장은 전직 회장이 총회의장을 담당하는 관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동안 지지세를 키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지난 16일 오후에는 중앙대약대 동문인 서울 지역 신임 구약사회장 8명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 가운데 상당수는 특정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일부 참석자는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 비율이 큰 차이를 보였지만 입장차는 좁히지 못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얘기다.

이같은 양상이 실제 경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속단할 수 없지만 동문회 차원에서 표대결 없이 상황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한 사전 조율과정이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신임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선출은 경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들은 설명절을 앞두고 이미 총회의장을 염두해 둔 행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회 하루 전인 17일까지도 대의원에게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