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멜라민 파문 보라 ‘의약품슈퍼판매’ 안된다.
부산시약 최창욱 총무위원장
박재환 기자 dir080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04 10:37   수정 2008.11.21 10:37

중국발 멜라민 파동이 하루가 다르게 일파만파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중국산 음식물 공포가 확산 일로에 있다.

급기야 중국내 우유생산업체의 양심선언을 보고서는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멜라민이 가격도 싸고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농약에나 쓰이는 유기질소 비료를 유제품에 넣어서 질소 함량을 높여 초고급우유로 변신하는 기가 막힌 일들도 일어나고 있다.

멜라민 파동이 있기 전에 식약청에 멜라민 제보가 들어 왔어나 이 또한 철저히 무시하고 사건이 터진 후에야 발등의 불을 끄기에 급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MB는 식약청을 전격 방문하여 식약청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듣고 식품관련 법이 너무 허술하다며 강력한 처벌을 받도록 지시했다.

돌이켜보면 대통령에게 보고한 식약청장도 대통령에게 거짓보고를 한게 들통난 꼴이 됐다.

이 같은 사고는 터질 수 있는 것이지만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신속이 전량수거 조치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조치를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수순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의약품의 경우 몇년전 콘택600을 시작으로 PPA(페닐프로판올아민)성분 함유 감기약이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미국 FDA발표가 있은 직후 한국식약청에서 PPA성분 함유 감기약 생산 업체에게 생산중지 및 관련제품 전량회수 조치를 하게 되었다.

그때 어떻게 되었나. 약사들은 정부 발표가 있은 직후 즉각 제품 판매를 중지를 약사회조직을 통해 전달하였고 약사회원들은 관련제품을 판매중지 남아있는 재고물량을 즉각 도매상이나 제약업체를 통해서 신속하게 반품조치를 완료했다.

PPA함유 제품으로 국민건강의 위험성은 제로가 가깝도록 조치가 완료된 점을 돌이켜보면 MB 정부들어 의료선진화방안 이라는 미명아래 면대약국 양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등의 졸속법안을 만들려는 기도를 하고 있다.

정부 당국관계자는 멜라민 파동을보고 국민건강을 제대로 위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모든 정책을 백지화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받고 투약받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땅의 약사, 의사들에게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며 업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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