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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의 길을 위해 시작했는데 결국 오늘의 결과에 도달했네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개국 약사로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이진희 약사는 많은 갈등을 겪으며 학문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10년만에 박사과정을 넘어 다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이진희 약사는 지난달 25일 중앙대 후기 졸업식에서 ‘연교에서 분리한 Dibenzylbutyrolactone Lignans이 비마취상태의 Guinea Pigs에서 Ovalbumin으로 유발시킨 천식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지도교수 김창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을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지난 2002년 약업신문이 주최한 제28회 약국레이아웃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개국 약사로의 약국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던 이진희 약사는 이번 박사학위 수여로 다시 한번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어요. 그런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어요. 세상에 대해 겸손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혼자만의 능력으로 일궈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이 약사는 도움을 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간직하겠고 전했다.
“남편의 일에 불평한마디 없이 내조를 아끼지 않던 아내부터 함께 한 시간이 부족했을 자식들, 논문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 내가 자리를 비워 업무 부담이 됐어도 열심히 일한 약국 직원들, 마음의 고향 약사회 식구들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전 부천시약사회장이기도 했던 이 약사는 최근 부천시약사회로부터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 박사학위를 받은 것에 대한 격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다.
“부천시약사회에 대한 애정이 커 이번 감사패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 것 같아요. 선물의 의미를 잘 받아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죠.”
그래서일까.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은 현실로 찾아오게 됐다. 교도소에서 실시하는 약에 대한 강의를 이 약사가 맡게 된 것.
교도소라는 장소에 대한 편견 없이 평범한 약 지식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는 그는 본질적으로 교육이라는 테마를 놓치지 않고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약물 교육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교도소에서 방영된다고 한다.
“이러한 강의 등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 약사 사회를 위해 기여를 할 수 있는 길이 생기길 바랄 뿐이죠.”
10년간의 재충전 기간을 거쳐 다시 활동할 이진희 약사의 앞날이 그의 미소처럼 편안하게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저에게 있어 박사학위는 학문의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부족하지만 그 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약사 사회, 그리고 후학들을 위한 조그만 일이라도 기여하고 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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