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약사회 신충웅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약사회와 롯데제과와의 제휴에 대해 “약국 경영활성화를 위해서는 약국도 이제 문호를 개방해야한다”며 약국 내 과자류 취급에 힘을 싣고 나섰다.
신 회장은 12일 기고문을 통해 “경기불황에 따라 약국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롯데제과와 대한약사회의 과자인증제는 조금 시기가 이른 것 같지만, 계약을 한 이상 우리 약사회원들은 그 목적이 어디에 있건 다 같이 도와서 약국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약국의 과자류 취급에 찬성한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약사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악구 약사회 신충웅 회장 기고문 전문]
우리 사회는 자신만 알고 남을 배려하는 것이 세월이 흐를수록 각박하여 지는것 같다. 일을 하다보면 시행착오도 올 수는 있다.
경기불황에 따라 약국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종합병원앞의 약국은 처방받기 바쁘고 동네 약국은 날이 갈수록 처방은 줄고 전국 병의원의 처방 몇장 받다보니 재고약은 쌓이고 많은 약국들이 존폐위기에 있다.
약사회장 4년을 넘다보니 본인약국도 어려워지고 왜 문전약국으로 옮기지 않았는지 후회가 밀려온다.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불평불만과 악담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은 약사회를 위해 얼마나 무엇을 했는지 먼저 생각해 보는것이 먼저라고 본다. 물론 그 위치에 있어서 애로사항을 느끼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집행부에서도 약사회에 산적된 많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약사회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해결하려고 노력하고있다.
외부세력은 안전성의약품의 슈퍼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며 압력을 넣고 있고 약사회에서는 이를 막으려고 노력하고있다.
이번 롯데제과와 대한약사회의 과자인증제는 조금 시기가 이른것 같다. 원희목회장이 회원을 위해 계약을 했는지는 모르나 계약을 한 이상 우리 약사회원들은 그 목적이 어디에 있건 다 같이 도와서 우리 약국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경제가 좋아지고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운동량 부족과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성인병 환자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로 이제는 이로인해 종합병원에 많은 환자들이 늘것이고 동네의원은 간단한 환자들로 양분되어 종합병원앞 약국은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고 그에 반해 동네약국의 운영은 갈수록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의사들이 자신의 처, 아들, 사위, 딸들이 약사가 있어 약국을 하는데 약재고는 쌓이고 운영이 안되면 성분명처방을 내는데 반대하고 인색하면서 다른분야의 의약품의 슈퍼판매를 허용하자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우리 약사는 잘못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 과감히 약국을 개방하여 노력하고 연구하여 매년 1300명씩 졸업하는 후배약사들의 길도 터주어야 할 것이다.
서로를 사랑하는 약사들이 되어 강한 약사회를 만들어 가는것이 좋을 것같아 몇자 올립니다.
-관악구약사회장 신충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