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 1/4분기 37.15억弗 전년比 7% ↑
대부분 개별 제품부문‧지역시장서 매출향상 주목할 만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1-04 06:00   수정 2026.11.04 06:00


 

에스티 로더가 전년대비 7% 뛰어오르면서 37억1,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2027 회계연도 1/4분기(9월 말 기준) 경영실적을 2일 공개했다.

이 같은 오름세는 대부분의 개별 제품부문과 지역시장에서 매출이 향상됨에 따라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공개된 경영성적표를 보면 에스티 로더는 1/4분기에 공히 100% 이상 향상된 4억800만 달러의 영업이익과 한 주당 0.64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티 로더의 스테파니 드 라 파버리 회장은 “2027 회계연도 1/4분기에 다시 한번 에스티 로더를 위해 강력한 진일보(powerful step)를 내딛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성장세가 가속화한 데다 이익향상이 괄목할 만하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우리가 진행한 ‘뷰티 리이매진’(Beauty Reimagined) 전략의 영향이 전체 사업부문에 걸쳐 갈수록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파버리 회장은 뒤이어 “우리는 성장회복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이익향상을 가능케 해 줄 다양한 성장요인들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의 강력한 출발(strong start)과 우리가 창출해 나갈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반영해 2027 회계연도 경영전망을 상향조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1/4분기 경영실적을 제품부문별로 구분해 보면 스킨케어 부문이 16억5,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5% 준수한 성장률을 내보였다.

메이크업 부문도 10억4,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 올라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향수 부문은 8억6,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19%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다만 헤어케어 부문은 1억2,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1%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들여다 보면 북미와 중‧남미를 포괄하는 미주(美洲) 시장에서 12억2,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5% 신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 영국 및 이머징 마켓을 지칭하는 EUKEM 시장에는 9억2,3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2%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의 경우 9억5,200만 달러의 매출을 나타내면서 9% 뛰어올랐고, 중국 본토시장에서는 6억1,400만 달러의 실적을 내보이면서 15% 껑충 뛰어올라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이 중 중국 본토시장을 보면 ‘톰 포드’, ‘디 오디너리’, ‘르 라보’ 및 ‘라 메르’ 등의 브랜드들이 선전한 가운데 메이크업, 스킨케어 및 향수 부문이 경영지표를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을 보면 한국시장의 경우 ‘M‧A‧C’, ‘톰 포드’ 등의 메이크업 부문에서 두자릿수 매출성장이 눈에 띄었다.

마찬가지로 일본시장에서도 ‘르 라보’, ‘M‧A‧C’, ‘톰 포드’ 등의 메이크업 및 향수 두자릿수 매출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미국시장에서는 ‘디 오디너리’와 ‘M‧A‧C’ 브랜드를 중심으로 향수와 헤어케어 부문의 마켓셰어 확대가 주목할 만해 보였다.

서유럽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스킨케어와 향수 부문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날 에스티 로더 측은 첫 번째 분기의 강력한 실적을 반영해 2027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도 지속되고 있는 지정학적‧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감안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2027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앞서 제시했던 3~5%의 매출성장률을 4.0~5.5%로 끌어올린 것.

마찬가지로 영업이익도 당초 제시했던 12.7~13.5% 안팎에서 12.9~13.7%로 상향조정하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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