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속도..‘OLX301A’ 임상2a상 FDA 신청
호주 임상 2a상 승인 이어 미국 FDA IND 제출…글로벌 다국가 임상 확대
미국 내 최대 8개 임상 실시기관 추가…환자 모집 -임상 개발 가속화 기대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1-02 10:35   수정 2026.11.02 10:54

RNA 간섭(RNAi)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가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릭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프로그램 ‘OLX301A’ 임상 2a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FDA에 제출했다고 2일 공시했다.

호주에서 OLX301A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데 이은 행보다. 회사는 앞서  10월 30일  ‘OLX301A(물질명 OLX10212)’ 호주 임상 2a상 시험계획에 대해 벨버리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Bellberry 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 Bellberry HREC)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호주 승인에 있어 미국에서도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며 글로벌 다국가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OLX301A 임상 2a상은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을 동반한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기존 임상시험 설계와 동일하게 다국가에서 환자 총 64명을 모집하며, 망막 타원체 구역(Ellipsoid Zone, EZ) 손상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올릭스는 미국 내 최대 8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추가해 환자 모집 기반을 넓히고 임상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치료 효력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고, 임상 개발 진전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OLX301A는 올릭스 자체 RNA 간섭 기술 플랫폼 OASIS 안과 질환 특화 플랫폼 ‘OASIS-Eye’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 후보물질로,  앞서 미국 임상 1상에서 단회 및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일부 환자에서 최대교정시력(BCVA) 개선 등 초기 유효성 신호도 관찰됐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현재 승인된 GA 치료제들은 병변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지만, 실질적 시력 개선 효과는 입증하지 못했으며 일부 치료제에서는 맥락막신생혈관(CNV) 발생 위험 증가 등 안전성 우려도 있어 여전히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크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OLX301A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기술이전 논의에도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Z는 시각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된 망막 시세포 상태를 보여주는 구조적 지표다. EZ 손상은 GA 병변 확대나 시력 저하에 앞서 나타날 수 있어, 기존 GA 병변 면적 변화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시세포 손상을 보다 이른 단계에서 평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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