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피로회복에 진정효과까지 둥굴레
이주원 기자 │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06 07:12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차 중 둥굴레차를 빼놓을 수 없다. 

둥굴레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었고 과거에는 이것을 약재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요즘은 둥굴레가 건강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어 더 친숙하다. 

둥굴레차는 둥굴레의 뿌리줄기를 말려서 만드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황정(黃精)이라고 지칭하며 정력과 기운을 보호하고 피로회복 효과를 주는 약재로 취급했다.

 

중국 화타의 설화에도 등장

고대 중국 화타의 설화에도 황정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를 보면 둥굴레를 약용, 식용으로 활용한 역사가 상당히 오래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둥굴레차를 만드는 방법은 홍삼을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둥굴레를 찌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서 만들게 된다. 

고급품의 경우는 구증구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피로회복 보약의 특성

한방에서는 자양강장, 만성피로, 혈압조절 등에 황정을 사용한다. 

동의보감에 기술된 둥굴레의 특성을 보면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중기를 보호하고 오장을 편하게 하며 근골을 돕고, 비위를 보하고, 심폐를 윤택하게 한다’고 나온다. 

이른바 피로회복 보약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건강 효과 핵심은 사포닌

둥굴레의 주요성분은 사포닌이다. 

피로회복, 노화방지, 혈압조절, 혈당조절, 위장관 건강 개선 등의 유용한 효과는 사포닌 성분의 작용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둥굴레를 차로 만들어 장기간 마시면 상당히 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정작용도 큰 장점

그 외에 진정작용이 있는 것도 둥굴레차의 특징이다. 

둥굴레차의 성분이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그 때문에 둥굴레차를 마시면 불면증이 개선되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결림 등이 잦은 사람들은 둥굴레차를 꾸준히 마셔 완화효과를 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미용 음식으로 인기

둥굴레차는 이미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이다. 

티백 포장되어 손쉽게 우려 마실 수 있도록 가공된 둥굴레차는 가격도 높지 않아 누구나 애용한다. 

해외에서도 둥굴레차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피부미용 컨셉의 허브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다. 

피부에 좋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한국산 둥굴레차가 꽤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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