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156억 규모 한국형 ARPA-H 참여…지역필수의료 ‘에이전틱 AI’ 개발
한양대 등과 2030년까지 뇌졸중 플랫폼 개발
의료영상 AI 연계해 진단·치료 의사결정 지원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14 08:59   

제이엘케이가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에이전틱 AI 기반 지역필수의료 뇌졸중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자체 뇌졸중 의료영상 AI 기술을 임상 에이전틱 AI와 연계해 지역 의료현장의 진단·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에이전틱 인공지능 오케스트레이션(Agentic AI Orchestration) 기반 적응형 지역필수의료 뇌졸중 플랫폼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약 156억원 규모로, 한양대학교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제이엘케이 등 7개 공동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한다. 연구는 2030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연구진은 급성 뇌졸중 임상 에이전틱 AI와 의료영상 AI를 연계·통합해 한국형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체인(CHAIN, Collaborative Healthcare Agentic AI Integration Network)’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자체 뇌졸중 의료영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 에이전틱 AI와 의료영상 AI의 연계·통합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CT와 MRI 등 뇌영상 분석 기술을 급성 뇌졸중 진료 과정과 연결해 지역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진료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전틱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정보와 AI를 연결해 목표 수행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환자의 임상정보와 의료영상을 종합해 급성 뇌졸중 환자의 진단과 치료, 전원 등 진료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체계를 개발한다.

특히 뇌졸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환자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다. 연구진은 전문인력과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환자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영상 분석 중심의 뇌졸중 AI 기술을 진료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로 확장하고,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통해 제이엘케이가 축적해 온 뇌졸중 의료영상 AI 기술을 에이전틱 AI와 결합해 지역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진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향후 연구 성과를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해 지역 간 뇌졸중 의료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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