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SK 사회성과인센티브서 34.6억원 성과 인정…성과 기반 인센티브 확보
miLab 통한 중저소득국 의료접근성 개선…전년 대비 사회성과 약 3.5배 증가
공공조달·ODA 연계 확대해 글로벌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동시 추진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14 08:55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운영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SPC)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성과 34억6158만원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SPC는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15년 시작됐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다.

노을의 2025년 사회성과는 전년도 9억7969만원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 기반 통합 진단 플랫폼 ‘miLab’을 통한 중저소득국 의료접근성 개선 성과가 약 34억5579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독자적인 고체염색기술(NGSI)을 활용한 자원 소비와 환경 부담 저감 성과도 함께 인정받았다.

노을은 이번 평가를 통해 사회성과에 비례한 현금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글로벌 사업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을은 아프리카 말라리아 주요 국가에서 확보한 기술·성능 평가 데이터와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혈액분석과 자궁경부암 진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장 수요와 사회적 임팩트가 큰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조달과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기회도 발굴하고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SPC 측정 결과는 miLab이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창출한 가치를 정량적으로 입증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까지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저소득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iLab은 검체 염색부터 디지털 현미경 이미징, AI 분석까지 기존 25단계에 이르는 현미경 진단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평균 15분 이내 표준화된 진단 결과를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AI와 물을 사용하지 않는 고체염색기술을 적용해 의료 인프라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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