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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끝부분에 흰색 라인을 그려 포인트를 주면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클래식한 네일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프렌치 매니큐어’(French Manicure)가 개발되어 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프렌치 매니큐어’는 오늘날 가장 잘 알려진 뷰티 혁신의 한 예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이 ‘프렌치 매니큐어’의 개발자가 글로벌 프로페셔널 네일케어 브랜드 ‘오를리’(ORLY)의 설립자인 제프 핑크(Jeff Pink)임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만큼 ‘프렌치 매니큐어’가 비단 뷰티 뿐 아니라 패션계와 문화계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제프 핑크의 아내의 이름에서 ‘오를리’라는 브랜드 명칭이 유래됐다는 사실 또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76년 헐리웃의 영화제작사들을 위해 개발된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프렌치 매니큐어’는 곧이어 영화 촬영장에서 국제적인 패션쇼 런웨이로 무대를 옮겨갔다.
이제 ‘프렌치 매니큐어’는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과 동의어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개발시점으로부터 5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프렌치 매니큐어’가 세대와 문화, 트렌드를 아우르는 글로벌 뷰티 시그니처의 하나로 손꼽히기에 이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를리’는 매년 연례행사로 ‘프렌치 매니큐어 데이’를 제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해마다 ‘뉴욕 패션위크’가 열리기 직전 수요일이 ‘프렌치 매니큐어 데이’여서 올해의 경우 9월 9일이 해당 기념일이다.
여기서 한가지 유념해야 할 만해 보이는 것은 ‘오를리’의 오리지널 ‘프렌치 매니큐어 키트’가 현재 ‘국립 스미소니언 미국사 박물관’에서 소장품으로 추가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오를리’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프렌치 매니큐어’의 개발자인 제프 핑크는 “헐리웃에서 필요로 하는 간편한 솔루션의 하나로 개발한 것이 당초 나 자신조차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무언가(something)가 됐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여러 세대를 아우르면서 포용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는 일은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이자 특권의 하나”라고 말했다.
‘오를리’의 탤 핑크 최고 운영책임자는 “미국의 혁신, 패션 및 문화와 관련된 스토리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프렌치 매니큐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 50년 동안 ‘프렌치 매니큐어’가 유의미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아티스트들과 네일케어 전문가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50번째 나이테를 아로새긴 ‘프렌치 매니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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