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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Pre-IND 후보물질 사업계획에 맞춰 자금조달 규모와 방식을 확대·재설계한다. 기존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에서 ‘30억원+α’ 규모의 일반공모를 우선 검토하며 후보물질 검증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나선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4일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소액공모의 납입일을 기존 9월 8일에서 11월 17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일정 조정이 단순한 자금조달 지연이 아니라 바이오베터(Biobetter), IMD(저분자 개량신약), DR(약물재창출) 등 Pre-IND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면서 필요한 자금 규모를 재산정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20억원보다 조달 규모를 확대한 ‘30억원+α’를 검토하고 있다. 자금조달 방식도 제3자배정에 앞서 일반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반공모를 우선 협의 중이다.
Pre-IND 파이프라인 확대…연말 18개 이상 후보물질 목표
자금조달 전략 재검토의 배경에는 Pre-IND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가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내부 사업계획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베터 약 18개 타깃, IMD 약 21개 타깃, DR 약 34개 타깃을 대상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단계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IMD에서는 대조군 대비 유도체 3808종의 합성을 완료했으며, DR에서는 34종의 히트(Hit) 물질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바이오베터 10개 이상, IMD 3개 이상, DR 5개 이상 등 총 18개 이상의 Pre-IND 단계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보물질 추가 검증과 최적화, Pre-IND 단계 진입, 기술이전 준비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초 계획한 20억원보다 충분한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30억+α’ 일반공모 우선 검토…일반투자자 참여 확대
조달 방식도 재검토한다. 기존 20억원 유상증자는 제한된 투자자가 참여하는 제3자배정 방식인 반면, 일반공모는 보다 폭넓은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후보물질이 향후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등 사업성과로 이어질 경우 기업가치 상승의 기회를 특정 투자자에 한정하기보다 시장 참여자에게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우선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존 제3자배정 소액공모의 납입일을 11월 17일로 조정하고, 이에 앞서 30억원+α 규모의 일반공모를 추진하는 방안을 증권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주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증권신고서 준비에 착수해 구체적인 유상증자 절차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보물질 사업화·재무안정성 강화…경영정상화 지속
신테카바이오는 반기 검토보고서 이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뒤 경영 투명성과 재무 안정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와 IR을 통해 시장에 알리는 한편, AI 신약개발 성과를 실제 Pre-IND 후보물질과 기술이전 가능한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달전략 변경도 단기 자금 확보보다는 후보물질 검증과 사업화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일반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4일 제3자배정 소액공모 납입일 변경으로 시장에서 자금조달 일정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번 변경은 기존 20억원 조달을 단순히 연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Pre-IND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필요한 자금 규모와 조달방식을 다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30억원+α 규모를 기본으로 일반공모 방식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증권사들과 구체적인 구조를 협의하고 있다”며 “확보한 자금은 후보물질 검증과 Pre-IND 진입,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에 활용하고 자금조달과 사업 진행 상황도 시장에 투명하게 알려 경영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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