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파트너 레이오스,CMS제약에 지방분해주사제 판권 라이선스아웃
임상 2b상 개선율 70% vs 위약군 0%…3상 진입 임박
한국비엔씨, 한국·대만·베트남 등 9개국 독점 판권 보유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31 11:12   수정 2026.08.31 11:19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 전략적 파트너인 미국 레이오스 테라퓨틱스(Leios Therapeutics)가 중국 시장 문을 열었다.

한국비엔씨는 레이오스가 31일  중국 제약사 차이나 메디컬 시스템 홀딩스(CMS·HKG 00867)와 ‘10XB-101’ 중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CMS로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CMS는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에서 10XB-101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독점 권리를 갖는다. 레이오스는 계약금과 인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순매출 로열티를 받는다.

CMS는 지난해 매출 약 1조6000억원, 시가총액 약 5조4000억원 규모 중국 대형 제약사다. 피부 건강 분야에서 강력한 상용화 플랫폼을 갖췄다.

한국비엔씨는  CMS는 광범위한 과학적·상업적 실사를 거친 뒤 10XB-101을 도입 대상으로 낙점했고 이는, 임상 데이터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확인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레이오스에게 중국은 두 번째 관문으로, 레이오스는 지난 1월 9일 한국비엔씨와 지분투자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XB-101은 성인 턱밑 지방과 복부 피하지방을 줄이는 주사제로,  임상 2b상을 마치고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턱밑 지방 2b상에서 고용량군(3.0%·4.5%)은 투여 12주차에 의사 평가(CSFS)와 환자 평가(PSFS) 모두에서 2등급 이상 개선을 달성했다. 개선율은 각각 64%, 70%였다. 같은 기간 위약군은 0%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증·중등증의 통증과 부종에 그쳤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테드 화이트 레이오스 최고경영자(CEO)는 “엄격한 실사를 거쳐 CMS가 10XB-101 도입을 결정한 것은 임상 데이터 우수성과 상업적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중국 전역 환자에게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10XB-101은 국소 지방분해 미충족 수요를 채울 게임체인저”라며 “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품목허가 획득에 모든 역량과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레이오스 지분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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