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명당 1명 스킨‧바디케어 상담에 AI 활용
뷰티 관련 조사‧연구 도구서 의사결정 위한 도구로 격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7 06:00   수정 2026.08.27 06:00


 

미국 여성 3명당 1명 꼴로 스킨케어 또는 바디케어 관련상담을 위해 이미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인공지능이 뷰티 관련 조사‧연구 도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사결정을 위한 도구로 활발하게 활용되기 이른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기반 피부 정밀진단‧맞춤형 제품 추천 전문기업이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0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진 하우트닷에이아이(Haut.AI)가 총 1,238명의 18~70세 연령대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관련내용을 수록해 25일 공개한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 바디케어 개인화 격차’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갈수록 뷰티 관련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상품을 추천하고, 개인 맞춤형 일과(routines)를 만들고, 피부 고민거리들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열린 마인드를 갖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같은 추세는 점차로 복잡해지는 뷰티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이 확고한 뷰티 관련 의사결정을 진행할 때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바디케어와 관련해서 어떤 부분까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복수(複數)의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문항을 보면 ▲상품 추천(50%) ▲개인별 맞춤형 일과(34%) ▲사진을 통한 피부 고민거리 확인하기(34%) ▲성분 학습(28%) ▲진행상황 추적(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인공지능이 스킨케어 또는 바디케어 일과를 좀 더 간편하고 보다 효과적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데 74%의 응답자들이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우트닷에이아이의 아나스타샤 조르지에프스카야 대표는 “소비자들이 정보에 관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과 관련한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미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의 것 이상으로 많은 상품들과 리뷰(reviews), 상담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은 각 개인의 피부상태와 주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선택의 범위를 좁히고, 무엇을 사용해야 하고 왜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갈수록 많은 가치를 내포하기에 이른 추세라고 조르지에프스카야 대표는 설명했다.

이처럼 보고서를 보면 여성들은 상품 추천을 받고, 성분들을 해석하고, 상품들을 비교하고, 가시적인 피부 고민거리들을 평가하고, 개인별 니즈에 부합되는 일과(또는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구매할 것인지, 날로 복잡해지는 스킨케어‧바디케어 일과를 유지해야 할 것인지, 상품들이 원하는 결과를 실제로 나타내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결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개를 들기에 이른 것이다.

바디케어 일과를 유지하고자 할 때 직면하는 도전요인들에 대한 중복선택 응답결과를 보더라도 다수의 응답자들이 한가지 이상의 항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떤 바디케어 제품이 자신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해야 할 것인지 알 수 없다(34%) ▲비용이 바디케어 일과를 유지하기 어렵게 한다(45%) ▲너무 많은 절차들이 바디케어 일과를 유지하기 어렵게 한다(36%) ▲사용결과를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바디케어 일과를 포기하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32%) 등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들이 수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내는 것 자체는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품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알아내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를 인공지능이 의사결정을 간편하게 해 주는 도구로 부각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74%의 응답자들이 인공지능이 스킨케어 또는 바디케어 일과를 좀 더 간편하고 보다 효과적이 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는 데 동의한 데다 32%가 이미 인공지능을 스킨케어 또는 바디케어 관련 상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조르지에프스카야 대표는 “인공지능이 소비자들의 고민거리와 목표, 의문사항들을 개인별 상호작용을 통해 적절한 상품들과 연결시켜 주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 백가지에 달하는 일반적인 답변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골라내는 대신에 소비자들이 갈수록 자신의 상황이 반영된 맞춤형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르지에프스카야 대표는 “뷰티와 관련한 인공지능의 활용이 피부 고민거리를 확인하는 일과 이에 따라 대처해야 할 일들 사이의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면서 “뷰티 관련 선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품, 성분 및 바디케어‧스킨케어 일과와 관련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