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Q 사상 최대…연매출 3조원 돌파 가능성
매출 8613억원·영업익 1103억원…한국법인·연우·HK이노엔 호조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12 10:42   수정 2026.08.12 10:51

한국콜마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법인의 고성장에 연우와 HK이노엔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5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8.9% 늘어난 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1조5893억원,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41.8%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이 1조6000억원에 근접하면서 현재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법인은 매출 4304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 44.3% 증가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매출 규모와 수익성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스케일업 선케어 브랜드의 주문이 증가했고, 다국적기업(MNC) 고객사 대상 매출과 신제품 출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국법인의 품목별 매출 비중은 스킨케어 49%, 선케어 35%, 메이크업 12%로 나타났다.

중국법인은 선케어 매출 증가로 매출이 15.9%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부 메이크업 제품의 원가 부담으로 6.3% 감소한 57억원이었다. 미국법인은 매출 178억원과 영업손실 14억원, 캐나다법인은 매출 92억원과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연우는 스케일업 선케어 브랜드의 용기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28.9% 늘어난 9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8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HK이노엔은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3.6% 증가했다. 주요 전문의약품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도 늘었다.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는 2분기 매출 1조4235억원, 영업이익 25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532억원으로 10.1% 감소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지분법이익 확대가 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으며, 매출 감소에는 콜마스크와 에치엔지 화장품사업부 양도 등 그룹 내 사업 재편이 반영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선케어 성수기 효과로 스킨케어·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증가했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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