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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Nivea) 브랜드를 발매하고 있는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전년대비 3.5% 감소하면서 49억5,200만 유로(약 57억1,734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상반기 경영실적을 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컨슈머 부문에서 4.0% 줄어든 41억1,300만 유로(약 47억4,906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그룹 전체 실적보다 감소 폭이 좀 더 크게 나타났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이처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뒷걸음친 경영실적을 내보인 것은 중동지역 긴장을 포함해 변동성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시장과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니베아’ 브랜드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자와 세금 차감 전 영업이익(EBIT)이 7억6,800만 유로(약 8억8,657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1%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EBIT margin) 또한 15.5%로 분석되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6.1%에 미치지 못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프랑스계 최고경영자 뱅상 와르네리 회장은 “상반기 실적이 우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함께 우리가 실적개선을 위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니베아’와 ‘유세린’(Eucerin), ‘아쿠아포어’(Aquaphor) 브랜드 등으로 구성된 더마(Derma) 사업부문의 경우 여러 해에 걸쳐 거듭 내보인 우수한 실적을 재현한 가운데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La Prairie)의 경우 2/4분기 들어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와르네리 회장은 설명했다.
‘니베아’ 브랜드와 관련, 와르네리 회장은 “지난해 돌입한 자산 재조정(rebalancing) 조치에 힘입어 긍정적인 신호가 눈에 띄기에 이른 가운데서도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와르네리 회장은 뒤이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1년 6개월에 걸친 정상화 계획(turnaround plan)을 통해 ‘니베아’ 브랜드의 성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니베아’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증액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와르네리 회장은 “현재 우리의 1순위 목표는 2027년부터 사업이 성장세를 회복하고, 2028년부터 이익을 창출하는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상반기 경영실적을 보면 더마 사업부문의 경우 상반기에 7.8%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세린’ 브랜드의 경우 성장에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2/4분기에 북미, 브라질 및 중국 등의 핵심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구가했다는 것.
‘아쿠아포어’ 브랜드의 경우 성잠 잠재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예상했다.
‘라프레리’ 브랜드를 보면 상반기 매출이 6.9% 감소한 반면 2/4분기로 범위를 좁히면 2.2%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자플라스트’(Hansaplast)와 ‘엘라스토플라스트’(Elastoplast) 등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사업부문은 상반기에 4.0%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처 치료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과 강력한 소비자 수요에 힘입은 결과.
반면 ‘니베아’ 브랜드는 고객 갈등, 유럽에서 예상보다 뒤늦게 도래한 여름시즌, 재고 소진 등이 여파를 미쳐 상반기 매출이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지역의 위기도 ‘니베아’ 브랜드가 지속적인 압력에 직면토록 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럼에도 불구,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지난해 하반기에 돌입한 자산 재조정(rebalancing) 전략을 언급하면서 ‘니베아’ 브랜드의 성장세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 유로 증액한 미디어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는 점을 한 예로 상기시켰다.
한편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하반기 전망과 관련,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의 지속과 중동지역 위기 등이 소비자 심리 뿐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와 비용지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2026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컨슈머 사업부문의 매출이 한자릿수 초반대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베아’ 브랜드의 정상화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점을 거듭 환기시키기도 했다.
다만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컨슈머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1.0%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서 제시되었던 13.6%에 비해 하향조정한 것이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한자릿수 초반대 매출감소와 11.8%의 영업이익률을 제시했다.
당초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2026 회계연도에 제로 성장률을 기록하거나 소폭이나마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치를 공개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 또한 당초에는 14.0%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예상한 대로 2027년부터 매출이 회복되고 영업이익률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2028년부터는 이익을 창출하는 내실있는 성장과 순매출액 향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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