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서비스 47%가 24시간 이내에야 예약 완료
네일, 왁싱 및 눈썹관리 서비스 막판 예약 가장 많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07 06:00   수정 2026.08.07 06:00


 

전체 뷰티 서비스 예약건수의 절반 가까이가 24시간 이내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자신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휴가계획을 세우는 유형에 속한다고 답변했음에도 불구, 실제로는 동떨어진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뷰티 예약 플랫폼 트리트웰(Treatwell)은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원폴(OnePoll)에 의뢰해 총 2,000명의 16세 이상 영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한 후 3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전체 뷰티 서비스 예약건수의 47%가 24시간 이내에 잡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응답자들이 밝힌 자신의 계획습관과 실제로 예약하고 서비스를 받는 방법 사이에서 눈에 띄는 간각은 뷰티 서비스 예약이 막판(last-minute)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원폴의 조사결과를 보면 54%의 응답자들이 자신을 A형(Type A)에 속하는 여행자여서 사전에 계획을 세우기를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11%는 스스로를 B형에 해당하는 여행자라고 밝혀 출발을 앞두고 막판까지 준비를 미루는 벼락치기 스타일의 소유자들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30%의 응답자들은 이도저도 아닌 양쪽의 중간쯤에 속하는 유형이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트리트웰이 보유한 예약자료를 보면 다수의 소비자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뷰티 서비스 예약을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일까? 전체 뷰티 서비스 예약의 52%가 표준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대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 저녁시간이 다가오는 한 주를 앞두고 예약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간대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뷰티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네일, 왁싱 및 눈썹관리 서비스가 막판 예약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비스의 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패디큐어 서비스 예약의 경우 여름철을 앞두고 예약건수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매니큐어 시비스의 경우에도 1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다.

평균적인 영국 성인들은 휴가 여행을 준비하는 데 6시간 정도를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뷰티 서비스 예약은 출발 전에 마치기보다 휴가기간 동안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오히려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의 66%가 저렴한 가격과 시간적인 여유에 이끌려 휴가여행 기간 동안 뷰티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의 응답자들은 시간에 쫓겨 여행 전에 뷰티 서비스를 받지 못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10명 중 1명 이상이 여행지에 떠나기 전보다 현지에 도착한 후에야 비로소 뷰티 서비스를 예약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8%의 응답자들이 여행지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예약을 했거나, 예약을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국가별로 보면 25%의 응답자들이 이탈리아에서 뷰티 서비스를 받는 데 가장 많은 관심을 표시했고, 스페인 23%, 프랑스 및 튀르키예 각각 20%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영국 여행자들이 국경을 넘어 예약한 뷰티 서비스의 21%가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영국 소비자들의 최애 뷰티 서비스 예약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프랑스가 18%, 독일이 17%, 스페인과 리투아니아 각각 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리스는 영국 소비자들의 전년대비 예약건수 증가율이 38%에 달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포르투갈도 이 수치가 23%에 이르러 영국 여행자들의 뷰티 서비스 예약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의 한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리투아니아는 이 수치가 5%에 그쳤다.

영국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가장 빈도높게 받고 있는 뷰티 서비스는 네일 서비스여서 조사 대상 7개국 가운데 6개국에서 뷰티 서비스가 예약건수 1위에 랭크됐다.

다만 리투아니아는 헤어 트리트먼트 예약건수가 1위를 차지했다.

여행자들이 해외 예약을 할 때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서비스는 매니큐어와 패디큐어여서 18%의 응답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터키식 목욕, 페이셜 트리트먼트, 스파 페이셜, 화학박피, LED 라이트 테라피, 핫스톤(hot stone) 마사지 등에 대해 여행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톱 20’에 포함된 뷰티 서비스를 보면 바디 스크럽,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헤어‧두피 트리트먼트, 반사요법, 아랍권 특유의 마사지를 지칭하는 하맘(hammam) 마사지, 침술 및 눈썹정리 등이 포함됐다.

28%의 응답자들은 해외에 체류해 있는 동안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는 점을 뷰티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33%의 응답자들은 해외에서 받는 트리트먼트의 품질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고, 25%는 신뢰할 만한 장소를 찾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23%는 숨겨진 수수료가 마음에 걸린다는 속내를 드러내 보였다.

뷰티 서비스 예약을 고려하게끔 하는 요인의 하나로 33%의 응답자들이 전문적인 인상을 주는 사업장을 꼽아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고, 33%는 영국에서 받을 경우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이밖에도 32%는 신뢰할 만한 고객리뷰의 중요성을 꼽았고, 31%는 예약 전에 검증된 리뷰에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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