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FF, 식물 추출물‧비타민‧미네랄 원료 등 매각
스페인 기능성 원료 공급업체 수안누트라와 합의 도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03 18:05   수정 2026.08.04 16:58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음료 및 헬스, 화장품, 퍼스널케어 및 홈케어 원료기업 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가 스페인의 기능성 원료 공급업체 수안누트라(SuanNutra)와 합의를 도출했다고 지난달 20일 공표했다.

양사는 IFF가 자사의 식물성 추출물, 비타민, 미네랄 및 식품증강제 포트폴리오를 수안누트라 측에 매각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IFF가 매각할 대상 가운데는 천연 색소 및 항산화제 일체와 중남미 페루 현지의 향료 사업활동 부문이 포함되어 있다.

매각 대상에 포함된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식‧음료 및 기능성 보충제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 기여해 왔다.

수안누트라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카바인 에쿼티 파트너스(Carbyne Equity Partners)가 대주주로 보유하면서 관리하고 있는 기업의 한곳이다.

IFF의 에릭 피르발트 회장은 “매각대상에 포함된 사업부문들이 존재감을 크게 인정받아 왔던 터여서 우리는 이들이 수안누트라와 카바인 에쿼티 파트너스라는 새로운 소유자 하에서도 성장을 지속한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IFF의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사업의 초점을 핵심적인 혁신 기반 사업부문들에 맞추기 위해 우리가 내딛은 또 하나의 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르발트 회장은 설명했다.

여기서 피르발트 회장이 언급한 핵심적인 혁신 기반 사업부문은 미각(Taste), 향기(Scent), 건강‧바이오사이언스(Health & Biosciences) 분야를 지칭한 것이다.

이들 분야에서 차후 IFF는 장기적으로 이익향상을 동반한 내실있는 성장과 주주들을 위한 가치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르발트 회장은 전망했다.

매각된 사업부문들은 지난해 총 1억7,000만 달러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600여명의 인력의 고용과 유럽, 미국 및 중남미에 소재한 5개 제조시설들의 운영이 수안누트라 측에 이전될 예정이다.

하지만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 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규제기관의 승인과 적용 가능한 협의요건의 충족 등을 포함한 관행적인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합의에 뒤이은 후속절차들이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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