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이 신·변종 감염병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후속 제품화를 지원해 해외 유입 감염병 대응 역량과 국내 진단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는 지난 30일 ㈜인텔리전트진(대표 김병일)과 ‘루프매개 등온증폭(LAMP) 기반 프라이머 세트 및 검출 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일정한 온도에서 표적 유전자를 빠르게 증폭하는 등온증폭 방식을 활용한다. 온도를 반복적으로 조절하는 열순환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감염병 원인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표적 유전자 분석과 프라이머 설계, 반응조건 최적화, 성능평가 등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기술은 의료기관뿐 아니라 검역소와 방역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단제품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제한적이지만 해외 유입이나 기후·환경 변화로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신·변종 감염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에 대응하려면 신속성과 현장 적용성을 갖춘 진단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기업의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고 국내 감염병 진단제품의 기술 경쟁력과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RS-2025-02223647)’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