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6.7%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30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2454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6.7% 증가했다.
2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50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8%, 30.7% 늘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기존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 증가와 함께 올리브영, 창고형 약국 등 신규 유통채널 진출 효과가 더해지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수익성은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이 견인했다. 세종3공장을 비롯한 증설 생산시설의 공정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생산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원가 부담과 고정비가 감소했다. 여기에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관리비 효율화가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자체 원료 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와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확보한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K-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주요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신규 거래선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콜마그룹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실적을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으로 발표했다. 화장품 사업 이관과 비핵심·부진사업 정리 등 구조 재편에 따른 연결 실적 변동을 제외하고 건강기능식품 ODM 사업의 실질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