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상반기 매출 8471억-영업익 2306억원...각 6%↑
유럽 직판 제품 확대, 신규 판매망 구축 등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공략 강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업계 최초 글로벌 임상 3상 동등성 입증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안정적 사업구조 구축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24 15:53   수정 2026.07.24 16:02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6년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올렸다. 반면 2분기는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24일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6년 상반기 매출 8,471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455억원(+6%), 영업이익 128억원(+6%)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과에  기반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922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요 제품 공급일정 변경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8억원(-2%), 영업이익은 32억원(-4%) 감소했다.

다만,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가 하반기 실적에 순차 반영될 예정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시를 통해 유럽에서의 직접판매 제품을 총 5종으로 확대했으며,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하며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 5월 일본 시장에서 첫 번째 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임상 1상 및 3상 결과를 공개하며, 각각의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인 약동학(PK: Pharmacokinetics) 및 유효성에 있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이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3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두 번째 신약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비현금성 회계 조정 등을 반영한 연결실적으로 2026년 상반기 매출 8,458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3,919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지주회사 체제의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 내 첫 해외 R&D 거점을 설립했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년(1조 6,720억원) 대비 연간 매출 성장률 10% 이상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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