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핑객 10명 중 7명이 AI “너 없인 안돼”
소비자 절반 이이 AI서 제공된 정보출처 능동적 체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20 06:00   수정 2026.07.20 06:00


 

너 없으면 안 되겠는데..

미국 소비자 10명당 7명에 가까운 비율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쇼핑에 나설 때 인공지능(AI)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71%의 소비자들은 앞으로 쇼핑에 나설 때면 인공지능 기술을 한층 더 전폭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꿔 말하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발굴하고, 조사하고, 구매하는 방법을 인공지능이 근본적으로(fundamentally) 바꿔놓고 있고, 인공지능이 소비자들에게 메인 쇼핑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텍사스주 댈라스에 소재한 마케팅‧홍보 대행사 LDWW는 총 2,000명의 성인 소비자 대표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말 진행한 후 15일 공개한 ‘소비자 인공지능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인공지능 쇼핑이 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에게서 표준(norm)으로 빠르게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브랜드를 발굴하고, 선택지들을 놓고 비교하고, 구매행위 자체를 매듭지을 때도 클릭을 하지 않는 제로-클릭(zero-click) 상태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이 재확인되었던 것.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소비자들이 현재 쇼핑할 때 인공지능을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전폭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의 3분의 2에 가까운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최근 쇼핑에서 구매를 결정할 때 인공지능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의 소비자들은 이미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LDWW는 대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이 단순한 조사도구의 하나에서 온라인 리뷰와 개인적인 권유에 상응하는 신뢰할 만한 쇼핑 정보원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신뢰하되 검증하는 접근방식으로 인공지능이 정보를 얻는 출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5명당 1명에 가까운 비율로 인공지능 도구가 쇼핑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원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나타낸 가운데 43%는 플랫폼에서 접하는 브랜드 정보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은 인공지능에 의해 제공된 답변이나 정보의 출처를 능동적으로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의 60%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인공지능이 답변을 생성할 때 어떤 출처를 기반으로 했는지 인지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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