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아도 안심 못하는 'RSV'…사노피, 예비 부모 찾아 영유아 감염병 예방수칙 전달
제41회 부산 베이비페어 참가…예비 부모 대상 영유아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정보 안내
국내 첫 도입 후 유행 시즌 영아 입원 최고치 60% 감소…글로벌 RWE 데이터 국내서도 재확인
전문의 강연 진행…“치료제 없는 RSV, 유행 시기 맞춰 예방 항체주사 접종이 최선”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13 09:12   

2세 미만 영유아 대부분이 감염되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치명적인 중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대해, 예방 항체주사 도입 이후 국내 입원 환자가 대폭 감소한 최신 임상 지표가 공개됐다.

사노피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제41회 부산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가해 영유아 RSV를 비롯한 주요 감염병 예방 정보를 알리는 ‘RSV 바로알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예비 부모 및 영유아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예방법을 공유해 실질적인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RSV의 위험성과 위생 수칙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RSV는 2세 미만 영유아의 90%가 감염될 정도로 흔하지만, 성인과 달리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급격히 악화돼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 역시 중증 감염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생아과 이재현 교수와 부산 행복한어린이병원 이상훈 원장이 연자로 나선 전문의 강연이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문의들은 RSV의 경우 세기관지 발달이 미숙한 영아일수록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지만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 유행 시기(10월~이듬해 3월)에 맞춘 체계적인 건강 관리법을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2025년 2월부터 생후 첫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게 투여 가능한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가 도입되어 한층 적극적인 예방이 가능해졌다. 베이포투스는 장기 지속형 단일클론항체로 1회 투여 시 최소 5개월 이상 예방 효과가 지속되며, 24개월 이하 고위험군 소아의 경우 두 번째 RSV 계절에 추가 투여도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025년 12월 기준 1,100만 명 이상의 영유아가 접종받았으며, 메타분석 결과 RSV 하기도 감염 관련 응급실 방문 위험을 약 76%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이 같은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베이포투스 도입 후 처음 맞이한 6개월간의 RSV 유행 시즌(2025년 10월~2026년 3월) 동안, 국내 영아 RSV 입원 환자는 직전 시즌(2024~2025년) 대비 유행 최고치 기준 약 6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포투스는 유행 기간(10월~3월) 출생아의 경우 출생 직후, 비유행기(4월~9월) 출생아의 경우 유행 시작 직전인 9월 말에서 10월 초에 투여받는 것이 권장된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부산 베이비페어를 통해 예비 부모와 영유아 부모들에게 RSV 감염증 및 예방수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RSV는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를 포함한 모든 영아가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사노피는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질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영아 RSV 예방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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