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9일 미국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앞서 6월 9일 '단독요법 용량 증량파트 및 용량 확장파트'(변동사항 없음:현재 진행 중), '단독요법 종양 확장파트'(기존 임상에서 임상 대상 암종 변경),'병용요법 용량 증량파트 및 용량 확장파트'(신규 임상 진행) 등을 사유로 변경승인을 신청했다.
임상시험 제목은 ' 진행성 국소 진행성(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암을 동반한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4-1BB 및 PD-L1의 이중특이항체 ABL503을 단독 또는 병용 요법으로 평가하는 임상시험'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한국 약 8개 이상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표 시험 대상자 수는 단독요법 용량 증량파트는 약 36명,단독요법 용량 확장파트는 코호트당 약 6~20명, 단독요법 종양 확장파트는 약 111명,병용요법 용량 증량파트는 약 20명이다. 병용요법 용량 확장파트는 용량 증량파트 권장용량 투여 환자를 포함해 약 20명이다.
회사는 이 임상 '단독요법 용량 증량파트 및 용량 확장파트에서 ABL503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내약용량 (Maximum tolerated dose, MTD) 및 제2상 권장 용량(Recommended phase 2 dose, RP2D)을 결정할 방침이다. '단독요법 종양 확장파트'에서 ABL503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 항종양 활성을 평가한다.
또 '병용요법 용량 증량파트 및 용량 확장파트'에서 ABL503 병용요법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고, 제2상 권장 용량 (RP2D)을 결정한다.
ABL503 임상 1상 1차 평가지표는 용량제한독성(Dose-Limiting Toxicity, DLT), 이상반응(Adverse Event, AE),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 주입 관련 반응(Infusion-Related Reaction, IRR) 등을 기반으로 한 안전성과 내약성이다. 이에 더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등 예비 항종양 활성 관련 지표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임상 종료를 2028년 1월 31일로 예상하고 있다.
ABL503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NovaBridge Biosciences)가 공동 개발 중인 PD-L1 및 4-1BB 표적 이중항체 후보물질로,기존 PD-(L)1 억제제 한계인 내성과 낮은 반응률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변경 승인과 관련,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이번 변경승인을 통해 ABL503의 임상 개발 전략을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확대했다”며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또 다른 후보물질 ABL111(지바스토미그, Givastomig)이 화학요법 및 PD-1 억제제와 병용요법에서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ABL503 역시 병용요법 파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임상 및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301(SAR446159), ABL001(Tovecimig), ABL111(Givastomig), ABL503(Ragistomig), ABL105(Nesfrotamig), ABL104(YH32364), ABL103, ABL202(CS5001/LCB71), ABL206(NEOK001), ABL209(NEOK002) 등 10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