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美 CG USA 인수…리쥬란코스메틱 북미 현지 생산 본격화
세포라·아마존 수요 확대 대응…생산·물류·유통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
FDA 등록 시설·OTC 생산 인프라 확보…캐나다·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02 09:59   
파마리서치와 CG USA 관계자들이 인수 계약 체결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가 미국 화장품 제조사를 인수하며 리쥬란코스메틱의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캐나다와 남미까지 아우르는 미주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는 미국 화장품 OEM·ODM 기업인 CG USA(Cosmetic Group USA)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리쥬란코스메틱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공급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생산시설을 둔 CG USA는 제품 기획과 포뮬러 개발부터 제조, 충진, 패키징, 품질관리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화장품 제조 기업이다. 화장품 제조 라이선스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시설과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일반의약품(OTC) 생산도 가능한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리쥬란코스메틱 제품을 미국으로 공급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생산과 물류, 유통을 아우르는 공급망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북미 시장에서의 공급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리쥬란코스메틱은 최근 세포라 입점과 아마존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현지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예정된 캐나다 시장 진출을 비롯해 향후 북미 전역과 남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현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재생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핵심 성분인 DOT® c-PDRN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CG USA 인수는 북미 시장 내 공급 안정성과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북미 시장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ODM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CG USA가 FDA 등록 시설과 OTC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며 "현지 생산 역량과 품질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G USA 관계자는 "리쥬란코스메틱의 성장에 발맞춰 파마리서치와 협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사의 제조 역량과 파마리서치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 자문은 코스모그룹(Cosmo Group Inc.)이 맡았으며,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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