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차세대 복합 필러 '밸피엔(BELPIEN)'의 러시아 특허 등록 결정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과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복합 필러 '밸피엔'의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휴메딕스가 보유한 PN·HA 복합 필러 제조 기술에 관한 것으로, 지난 2022년 국내 특허 등록 이후 진행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의 첫 해외 등록 사례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해 심사를 진행 중이며, 러시아가 첫 등록 국가가 됐다.
밸피엔은 피부 재생 효과와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PN에 고순도 HA를 결합한 복합 필러다. 특히 국소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포함해 기존 PN 필러 대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12월 눈꼬리 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밸피엔의 확증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러시아는 미용·에스테틱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특허 등록을 계기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2023년 러시아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현지 의료진 교육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러시아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