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젬백스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관계와 기업 경영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젬백스의 바이오 신약 개발 성과를 성공적인 상업화로 이끌어갈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젬백스앤카엘(082270, 이하 젬백스)은 17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남경필 회장 취임식 및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홍재성 JS코퍼레이션 회장, 박성찬 다날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총괄사장, 박영표 풍인무역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현삼 해피콜 전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이상식 국회의원,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 홍정욱 전 의원(올가니카 회장),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상훈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지영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 박찬호 선수, 배우 김성수 등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임식에서 남 회장은 각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남 회장은 “연구는 가장 잘하는 전문가분들이 계속해서 이끌어 가실 것”이라며, “저는 그 훌륭한 연구 성과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탄탄한 길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가 가장 잘하는 역량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맡은 핵심 역할”이라며, 조직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시장과의 소통과 연구 이후의 다음 단계로의 도약에도 방점을 찍었다. 남 회장은 “그동안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도, 세상에 제대로 알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소통 강화를 다짐하는 한편, “연구가 연구로만 끝나지 않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환자들에게 가닿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남 회장의 비전 선포에 이어 젬백스의 IR 발표와 이석준 젬백스 대표이사의 회사 소개 및 임상·R&D 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R&D 세션에서는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이재홍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GV1001의 작용기전(MoA)과 진행성핵상마비(PSP) 질환 치료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ALS 질환에서의 GV1001 적용 가능성과 전임상 중간결과가 소개됐다. 문형식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 교수는 PSP 국내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남 회장과 젬백스 창업자인 김상재 고문의 공동 세션 및 질의응답(Q&A)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젬백스 관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 방향을 재점검하고, R&D 중심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층 성장해 나갈 젬백스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