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석 前 셀트리온제약 본부장, 제약·바이오 조직 생존 전략서 출간
“질문이 사라진 조직은 이미 위험하다” / 메뚜기는 멈추지 않는다 출간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12 14:41   


 

“대부분의 조직은 실패해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 가장 위험해진다.”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서 30여 년간 활동해 온 임동석 저자가 조직의 위기 감지와 생존 원리를 다룬 신간 ‘메뚜기는 멈추지 않는다’(21세기북스)를 출간한다.

이 책은 조직을 단순한 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환경 변화에 반응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바라본다.

저자는 조직이 무너지는 원인을 전략 부족이나 정보 부족에서 찾지 않는다.

오히려 질문이 줄어들고, 회의가 조용해지며,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는 순간 조직의 감각은 둔화되기 시작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저자는 자연 생태계의 메뚜기 군집 행동에 주목한다. 메뚜기는 완벽한 정보를 기다리지 않는다.

환경 변화의 신호가 임계점을 넘는 순간 즉시 방향을 바꾸고 집단행동에 나선다.

저자는 이러한 생태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감지(Sensing), 반응(Reaction), 임계점(Threshold), 적응(Adaptation), 움직임(Movement)으로 이어지는 ‘메뚜기 모델’을 제시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조직이 갖추어야 할 새로운 생존 원리를 설명한다.

특히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는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을 견뎌야 하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마주한 제약·바이오 업계에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반응 속도'가 생존의 핵심임을 강력히 역설한다.

저자는 풀무원, 이롬, 동원F&B(GNC 론칭), KT&G 휴럼 총괄실장, 네추럴F&P 대표이사, 렉스진바이오텍 사장, 셀트리온제약 국내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조직과 시장의 흥망을 경험해 왔다.

또한 2010년 약업신문 등을 통해서도 집중 소개된 바 있는 ‘미래 성장산업 기능식품 마케팅’을 출간했으며, 현재도 안국건강의 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진화·분자유전학 전공의 김상석 박사(前 셀트리온제약 사장)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조직을 기계가 아니라 살아 있는 생태계로 바라보게 만든다”며 “위기가 수치로 드러나기 전, 질문이 줄어들고 침묵이 늘어나는 초기 징후를 포착하라는 실질적 경고이자 유용한 나침반”이라고 평가했다.

어광 안국건강 대표이사 역시 “조직은 전략보다 먼저 고객을 놓치는 순간 흔들리기 시작한다”며 “이 책은 내부의 작은 균열이 어떻게 고객 경험의 붕괴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현장형 조직론”이라고 추천했다.

‘메뚜기는 멈추지 않는다’는 특정 산업의 성공 공식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다양한 산업과 조직을 경험하며 발견한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왜 조직은 위기를 몰라서가 아니라, 신호를 듣지 못해서 무너지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현장형 조직 생존 보고서다. 수동적인 OEM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다 내부 의사결정 지연으로 적기를 놓치고 신뢰에 금이 간 뼈아픈 경험, 신제품 론칭 시 판매원과 고객 현장에서 들려온 작은 불만을 '노이즈'로 넘기지 않고 조기에 바로잡은 사례 등 헬스케어 업계 최전선의 생생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담아내어 실무진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제약·바이오 경영진과 실무자들을 위한 새로운 조직 통찰서인 『메뚜기는 멈추지 않는다』는 오는 6월 19일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되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