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건수가 17,000건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건수는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026년 6월 4일 기준 국가별로 미국이 20만 건에 육박했고, 중국이 5만여 건으로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임상시험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6월 4일자로 업데이트 공개된 ‘임상시험 등록 현황’을 참고해 5일 낸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한국에서 수행되는 임상시험은 총 17,364건으로 후기단계와 치료적 중재연구에 집중됐다.
임상 스폰서로 구분해 보면, 기업주도 임상이 9533건, 대학/기관 등이 8997건이었고,미국 NIH와 기타 미국정부기관 지원을 받는 임상도 각각 71건과 5건이 있다.
해외 총 임상건수 58만8천건...임상건수 매년 증가
한편 2000년 이 사이트가 운영 개시된 이래 임상연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매년 말 기준으로 2000년 2,119건에서,2010년 최초 10만건(100,202)을 넘었다. 2025년 초 520,862건에서 시작해 신규로 42,966건이 추가돼 2025년 말는 563,828건을 기록했다.
2026년 6월 4일 기준 미국 및 해외 226개국에서 588,044건의 임상시험이 등록됐으며, 미국이 192,401건으로 20만건에 육박했고, 중국이 51,329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 연구에 여러 유형 중재가 포함될 수 있어 하나의 연구가 여러 번 집계될 수 있음>
6월 4일 기준 임상연구 유형별로 구분하면, 치료를 위한 중재적 연구(Interventional study)가 전체의 76%인 448,7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경과를 보는 관찰적 연구(Observational)는 137,305건, 허가전 약물에 대한 동정적 사용을 위한 확대접근연구(Expanded Access)는 1,051건이 등록됐다. 448,711건의 중재적 연구 중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임상이 217,750건으로 약 절반(48.5%)을 차지했다. 의료기기 임상은 62,08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