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프리바이오틱스 효능을 내는 야콘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29 08:06   

일명 ‘땅속의 배’라고 불리는 식물이 있다. 

야콘이 바로 그것이다. 

야콘은 남아메리카에 주로 분포하는 식물로 안데스 지역인 볼리비아와 페루가 원산지다. 

지금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재배되고 있어 세계화된 작물이 되었다. 

야콘은 고구마처럼 단맛이 있지만 전분 함량이 적고 수분이 많아 고구마와 달리 시원한 맛을 낸다. 

이 때문에 땅속의 배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생활습관병 막는 저칼로리 식품

야콘의 80% 이상은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달콤한 맛은 프락토올리고당이 근원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서 열량이 매우 낮다. 

야콘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칼로리 섭취가 제한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체중조절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야콘의 특성은 콜레스테롤 조절, 혈압조절 등의 기능으로 이어져 생활습관병 완화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효능 충만

야콘의 프락토올리고당 성분은 일명 프리바이오틱스라 하여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 

이 때문에 야콘을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 환경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배변 능력 향상,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효능이 나타나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프락토올리고당 효능이 강한 야콘의 특성을 활용해 야콘 시럽 등의 감미료를 만들기도 한다.

 

생활습관병 관련 연구 다수

충분한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가 낮은 특성이 있어 야콘의 지질 조절, 체중조절 기능을 검증하는 연구들도 확인할 수 있다. 

2011년 아르헨티나 국립 투쿠만 대학 연구팀이 야콘의 지질관리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이를 국제학술지인 Chemico-Biological Interactions에 등재한 사례가 있다. 

또 야콘의 체중조절 기능과 혈당조절 기능 관련해서 역시 아르헨티나 연구진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해 적잖은 논문이 발표됐다.

 

야콘 시럽, 가공식품에 적용

해외에서는 야콘 특유의 단맛을 이용해 이를 에너지바 등에 적용한 가공식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야콘 시럽은 거의 프락토올리고당이기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 효능이 있는 건강한 제품을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콘을 가공식품에 적용한 사례가 많지는 않다. 

그러나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이미 일선 식당 등에서는 야콘을 소재로 한 음식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효능이 강하므로 야콘의 활용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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