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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茶) 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6.13% 상향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차 시장이 1,595억3,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오는 2031년에 이르면 2,148억5,000만 달러 규모로 괄목할 만하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차 시장을 이렇게 끌어올린 성장동력들로는 좀 더 건강친화적인 차 대안을 찾는 수요의 확대와 고급차 경험과 유기농 제품을 원하는 니즈, 지속가능한 패키징 혁신 등이 열거됐다.
인도의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27일 공개한 ‘차 시장규모‧마켓셰어 분석: 2026~2031년 성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갈수록 저카페인, 유기농, 윤리적인 조달 및 웰빙 지향적인 차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차 제조기업들이 제조방법, 패키징 및 유통전략 등의 측면에서 혁신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녹차와 허브차를 원하는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한 예로 소비자들이 스트레스 완화, 심장건강 서포트, 인지력 개선 및 체중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성을 제공하는 음료를 편애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이에 차 제조기업들도 웰빙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기능성 성분을 추가로 강화한 신제품 차를 선보이면서 고객 수요의 충족을 도모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예를 들면 L-카르니틴 성분이 배합된 녹차가 선을 보여 대사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의 바베쉬-나라싱하 바루테 애널리스트는 “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소비자 취향, 유통채널의 변화 및 지역별 수요패턴 등에 부응하고자 하는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소비자들의 경우 정신적 웰빙과 수면의 질, 스트레스 관리 등에 우선순위를 둠에 따라 저카페인‧디카페인 차 제품을 원하는 수요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별 차 브랜드들이 건강친화적인 음료 대안을 원하는 젊은층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자 다양한 천연물이 배합되고, 진정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추가하고, 카페인 함량을 명확하게 표기한 차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트렌드가 허브차의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이산화탄소(CO₂)를 이용해 찻잎에서 카페인만 선택적으로 제거한 ‘디카페인차’와 같은 신제품들이 선을 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고 풀이했다.
보고서는 차가 각국에 따라 변함없이 깊은 문화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영국, 중국, 모로코 및 아일랜드 등의 경우 차를 음용하는 일이 일상적인 습관을 형성하고 있는 데다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까지 힘을 보태면서 1인당 차 소비량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화적 연결성은 경제성장의 둔화와 지속적인 제품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차 시장의 탄력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자양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또한 보고서는 차 제조기업들이 특수차(specialty tea), 기능성 성분, 즉석음용 제품,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 등의 혁신을 이행하는 데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일본말로 붂은 차를 의미하는 호지차(hojicha)와 우롱차 등의 특수차들이 소매유통 채널에서 주류(主流) 시장에 편입되기에 이른 가운데 환경친화적인 패키징 혁신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충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기능성 즉석음용 차의 경우 비타민과 웰빙성분들을 풍부하게 함유해 젊은층 고객들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차 시장에서 36.75%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중국, 인도, 일본 및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차를 소비하는 전통이 워낙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중동‧아프리카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8.53%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된 부분은 주목할 만해 보였다.
발빠른 도시화 추세와 젊은층 인구의 확대, 포장된 차 음료를 원하는 수요의 고조 등이 보고서가 꼽은 이유들이다.
중남미시장에서 브라질과 칠레를 중심으로 허브차 및 웰빙차 수요가 고개를 들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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