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성장호르몬 ‘소그로야’, 치료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소아 환자 대상 후향적 연구 결과, 주 2회 이상 주사 누락 시 연간 키 성장속도 저하 확인
복약 순응도 높은 환아 집단이 중등도 이하 집단 대비 성장속도 표준편차점수 우수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22 08:37   

매일 주사를 맞아야 했던 성장호르몬 치료가 주 1회 투여 방식으로 빠르게 변모하는 가운데, 장기지속형 제제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 핵심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이하 한국 노보 노디스크)은 21일 서울 본사에서 ‘글로벌 성장호르몬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최신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치료제의 임상적 가치와 적용 전략’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성장호르몬 치료가 기존 일일 제제에서 주 1회 장기지속형 제제 치료로 확장됨에 따라, 환자 중심의 치료 지속성 및 편의성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영석 교수는 ‘성장호르몬 글로벌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심 교수는 “성장호르몬 치료는 수년에 걸쳐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환자의 치료 순응도가 최종 치료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의 치료 패러다임은 기존의 일일 주사 방식에서 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치료로 변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는 환자와 보호자가 매일 겪어야 했던 주사 통증과 심리적 부담을 대폭 줄여주며, 궁극적으로 치료 순응도와 지속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임상 연구 데이터 역시 치료 순응도가 환아의 키 성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을 뒷받침한다. 소아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적 관찰 연구에 따르면, 일일 제제 투여 중 주당 2회 이상 주사를 누락한 환아는 처방대로 꼼꼼히 주사를 맞은 환아에 비해 연간 키 성장속도(HV)가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전자재조합 성장호르몬(rhGH) 치료를 받고 있는 4~16세 소아 환자 158명 대상 연구에서도 복약 순응도가 중등도 이하로 낮은 환아들은 높은 순응도를 유지한 환아들과 비교해 성장속도 표준편차점수(HV-SDS)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즉, 주사를 거르지 않고 꾸준히 맞는 것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인 셈이다.

이처럼 매일 투여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치료를 유지할 수 있는 주 1회 제제에 대한 의료 현장의 관심이 고조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 노보 노디스크의 주 1회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 ‘소그로야’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관계자는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 1회 장기지속형 치료제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부담을 줄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국내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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