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1/4분기 실적 3.6% 향상 립스틱 효과?
121.5억 유로..유럽시장 두자릿수 성장‧北亞 유일하게 전년比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24 06:00   수정 2026.04.24 06:05


 

로레알 그룹이 전년대비 3.6% 향상되면서 121억5,230만 유로(약 142억2,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레알 그룹은 전년도 같은 분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상회하는 매출성장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매장 개설이나 인수‧합병, 매각 등 구조적인 일회성 변화요인들을 배제하고 전년도와 동일한 조건에서 기록한 성장률의 경우 6.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like-for-like growth)

이 때문일까? 일부 해외매체들은 중동전쟁의 여파로 소비자 신뢰에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로레알이 ‘립스틱 효과’에 힘입어 매출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성장세를 지역별로 보면 유럽시장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머징 마켓들의 경우 두자릿수 오름세를 내보였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로레알 럭스(L’Oreal Luxe: 백화점) 부문이 중국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 주목할 만해 보였다.

제품별로는 향수와 헤어케어 부문의 성장이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스킨케어 부문은 혁신과 아시아시장 회복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머징 마켓들과 유럽시장의 견인 덕분에 전자상거래 부문이 두자릿수 성장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어 보였다.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로레알 그룹이 일회성 변화요인들을 배제하고 전년도와 동일한 조건에서 기록한 성장률을 보면 6.7%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대단히 순조로운 출발로 2026년의 서두를 장식했다”면서 “우리가 전체 화장품시장의 성장세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고 말했다.

혁신플랜의 강화(step-up)에 힘입어 향수, 헤어케어 및 색조화장품 부문에서 변함없이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스킨케어 부문에서도 상당정도 고무적인(encouraging) 징후들이 눈에 띄고 있다고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설명했다.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뒤이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우리가 구축한 리더십 덕분에 전체 지역에서 눈부신(spectacular) 결과를 손에 쥔 가운데 이머징 마켓의 실적이 특히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2025년 하반기에 우리의 양대시장들인 미국과 중국에서 나타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이들 두곳에서 현재 우리는 앞서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현재의 지정학적‧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 우리는 글로벌 화장품시장의 성장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다극화(multi-polar) 모델과 조직의 결단력, 혁신 파워 등을 무기로 매출과 이익 모두 다시 한번 성장곡선을 이어가는 해로 2026년을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1/4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프로페셔널 프로덕트 부문이 14억6,2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리면서 전년대비 1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은 43억6,84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2.1% 소폭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로레알 럭스 부문은 41억650만 유로의 실적으로 0.3% 증가율을 기록했고, 더마톨로지컬 뷰티 부문이 22억1,540만 유로의 실적을 내보이면서 6.3% 성장률을 드러내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시장이 43억6,530만 유로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11.5%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시장의 경우 30억3,23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렸지만, 성장률은 2.0% 소폭 신장에 그쳤다.

서남아시아‧태평양‧중동‧북아프리카 및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SAP)MENA-SSA) 시장을 보면 12억1,000만 유로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12.1% 올라섰음이 눈에 띄어 가장 높은 전년대비 매출성장률을 과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남미시장은 8억5,780만 유로의 실적으로 5.1% 준수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북아시아시장은 26억8,690만 유로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역별로 보면 유일하게 실적이 전년대비 9.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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