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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듦에 따라 심부(深部) 혈관에서 발생하는 혈액순환의 불균형이 근육의 영양물질 공급을 저해해 피부처짐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이도 연구팀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후 지난 16일 공개한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잇꽃(紅花‧Benibana) 추출물과 니아신아미드(niacinamide: 비타민B3 복합체의 일종)가 혈액순환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의 일부는 지난 2023년 6월 3~8일 캐나다 퀘벡주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 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연례 학술회의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던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부분은 당시 발표되었던 연구의 후속 진행성과 등을 포함한 것이다.
시세이도 연구팀은 나이가 듦에 따라 모세혈관이 얇아지고 약화되면서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게 되고, 이 같은 모세혈관의 상태가 피부 흠집이나 잡티 등의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시세이도 연구팀은 모세혈관보다 두꺼운 혈관이 나이가 듦에 따라 변화했을 때 나타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형편이다.
그런데 위스콘신대학 연구팀과 수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시세이도 연구팀은 안면에서 나타나는 노화 관련 혈행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안면 대동맥과 연결되어 있는 동맥들 뿐 아니라 모세혈관과 연결되어 있는 세(細)동맥들의 노화 관련 변화를 분석한 결과 그 같은 노화 관련 혈행 변화를 알아낼 수 있었던 것.
또한 연구팀은 피부를 지탱하는 근육들의 상태를 분석해 피부처짐의 직접적인 이유를 탐색했다.
이와 관련, 안면의 피하조직에 존재하는 동맥들은 목 부위에서부터 안면에 이르기까지 혈액을 운반하는 주요한 혈관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와 근육에 영양물질과 산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이들과 달리 세동맥들은 미세한 혈행 조절에 관여하고,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을 피부 내 곳곳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MRI의 일종인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을 사용해 개별 혈관들의 이미지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피부처짐이 없는 젊은 피부에서 동맥들과 세동맥들 사이의 혈행이 일관되고 균형되게 이루어지는 반면 피부처짐이 나타난 노화된 피부에서는 동맥 내 혈류량이 더 높고, 세동맥 내 혈류량은 더 낮게 나타났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뒤이어 피부를 지탱하는 근육들의 상태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안면 근육기능의 저하가 피부처짐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규명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 MRI 분석은 큰광대근(광대뼈에서 시작해 입꼬리로 이어지는 안면근육. 일명 웃음근), 윗입술 올림근(또는 상순거근‧上脣擧筋) 및 윗볼 근처의 깨물근(또는 교근‧咬筋)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RI 분석 결과 큰광대근에서 나이가 듦에 따라 근육량 감소가 나타나고, 근육 내 지방세포에서 지방 침윤(또는 침착)이 발생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 같은 분석을 통해 연구팀은는 세동맥 내부의 혈행감소가 영양물질이 근육으로 충분하게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고, 이로 인해 큰광대근의 근육량 및 근육의 질 감소로 이어지면서 피부처짐이 나타나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한편 연구팀은 혈행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심부 혈관에서 혈행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계에 주목했다.
교감신경은 세동맥을 포함한 혈관들의 운동을 조절하고, 혈행 균형의 유지를 돕는 신경으로 알려져 있다.
교감신경의 기능이 증가하면 혈관이 수축해 혈행량이 감소하는 반면 교감신경의 기능이 약화되면 혈관이 확장해 혈행량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조율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산화(酸化) 스트레스가 축적됨에 따라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에서 유래된 인간 교감신경세포 모델을 확립하고, 교감신경의 산화 스트레스 내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잇꽃 추출물과 니아신아미드가 스트레스 내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잇꽃 추출물과 니아신아미드는 개별적으로 사용되었을 때보다 결합시켜 사용했을 때 교감신경이 보다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데 한층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규명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잇꽃 추출물과 니아신아미드의 시너지 효과를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노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우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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