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서 ‘치매 치료 시대 핵심 인프라’ 제시
ARIA 모니터링 부담 대응 AI 부각
MRI·PET 정량분석 기반 임상 적용 확대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21 09:10   
이와타 아츠시 박사(Atsushi Iwata, M.D., Ph.D.)가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모습.©뉴로핏

뉴로핏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확산에 따른 영상 모니터링 부담을 해결할 대안으로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시했다. 치료제 처방 이후 ‘관리’ 영역이 새로운 병목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영상 정량화 기술의 임상 필요성이 강조되는 흐름이다.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공동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은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치매 치료제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를 중심으로 주요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MRI와 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뉴로핏 아쿠아 AD’와 함께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PET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도 함께 소개됐다.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환경 변화에 따른 영상 분석 수요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와타 아츠시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 부소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입 이후 ARIA 모니터링 부담과 AI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반복적인 MRI 촬영과 판독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ARIA는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상 기반 부작용으로, 정기적 영상 확인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육안 판독 중심의 관리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타 박사는 “영상 판독의 자동화와 정량화가 병행돼야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로핏 솔루션은 ARIA 모니터링 과정을 자동화해 임상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어 김혁기 경희의료원 영상의학과 공학박사는 MRI 기반 산소 대사 지표를 활용한 치매 치료 반응 평가 모델을 발표했다. 뇌혈류, 산소추출률, 뇌산소대사율을 기반으로 한 비침습적 바이오마커 접근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뉴로핏 솔루션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시됐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빈준길 공동대표는 “글로벌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이 확대되면서 부작용 모니터링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임상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는 뇌, 척수, 두경부 질환의 영상 진단 및 치료 발전을 목적으로 한 학술단체다.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영상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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