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기존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임상 단계 전환에 대응하는 CDMO 역량을 강조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 기업 이엔셀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전문기업과 임상시험용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금액과 세부 조건은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2023년 체결된 기존 위탁생산 계약의 연장선이다. 당시 이엔셀은 해당 기업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지원하며 협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추가 계약은 피부재생치료제의 임상 2상 승인에 맞춰 체결됐다. 임상 진행에 필요한 생산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업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조직형상기술 기반 오가노이드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 벡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AR-T 치료제 등 고난도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수행 경험을 확보하며 공정 역량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단순 생산을 넘어 공정 설계와 품질 기준 정립까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의 기술을 상업화 가능한 수준으로 전환하고, 주요 공정 변수와 품질 속성을 체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공정 개발에 도입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기존 협업을 통해 축적한 생산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며 “임상 단계별 요구에 맞춘 CDMO 솔루션을 제공해 개발과 상업화 전 과정에서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