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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생활용품들에 적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포장이 가성비와 접근성이 유지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패키징을 다른 소재(素材)로 대체할 경우 식료품 가격이 최대 21.6% 폭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내용은 개별가정들이 지속적인 경제적 압박에 직면해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소재한 비영리 씽크탱크 연구기관 미국 소비자연구소(ACI)는 15일 공개한 ‘소재 대체에 따른 비용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연구소가 캐나다 요오크대학 환경↑도시학부의 캘빈 라크한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후 도출된 결과를 수록해 공개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일반 생활용품의 플라스틱 포장을 제거할 경우 식료품 가격의 전방위적인 인상이 나타나도록 하는 방아쇠(trigger)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내 개별가정의 식료품비 부담액이 식료품점에 1회 방문할 때마다 60.75달러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소비자연구소의 디르사 듀렌 소장은 “플라스틱이 단지 간편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소비재들의 가성비와 접근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이유의 하나를 플라스틱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별가정들이 이미 힘에 부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같은 실질적인 위험성을 간과하는 정책이 지속될 경우 일상적인 필수 소비재들의 가격이 더욱 인상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듀렌 소장은 강조했다.
실제로 보고서를 보면 가계비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강조한 ‘아침식사 쇼크’(breakfast shock)를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우유, 베이컨 및 스무디용 냉동과일 등과 같이 아침식사 때 주식(主食)으로 빈도높게 섭취되고 있는 식료품들의 플라스틱 패키징이 다른 포장재들로 완전히 대체될 경우 24.5%의 가격인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지적했기 때문.
바꿔 말하면 식료품점에 1회 방문할 때마다 약 6.34달러 정도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보고서에서 개별 식료품별로 플라스틱 패키징 대체가 미칠 가파른 가격인상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유가 38.3%, 청량음료가 55.1%, 육류 및 냉동식품이 15%에서 28%까지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줄줄이 인상 예측과 관련, 보고서는 가격인상이 오로지 포장재 비용의 증가에 전적으로 기인하는 결과가 아니라 공급망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운송비 인상, 식품 부패 위험성 증가 및 제조비용의 상승 등이 가격에 반영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편 보고서는 이 같은 식료품 가격인상이 중‧저 소득층에 불균형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식료품비가 중‧저 소득층의 월별 지출액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듀렌 소장은 “보고서에서 언급된 내용이 단지 추상적인 정책논쟁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 미국가정들이 아침식사, 식료품 및 기본 생활용품 등의 구매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것.
가성비와 접근성은 패키징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논의에서 항상 가장 중요한 부분에 위치해야 할 것이라고 듀렌 소장은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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