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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거나 안 주거나..
생계비 상승과 지속적인 팁 주기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이 레스토랑, 식료품 배달, 호텔, 택시 및 헤어살롱 등에서 팁 액수를 줄이거나 아예 주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8%의 소비자들이 팁 주기 관행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44%는 올들어 지난해에 비해 팁 액수를 줄였다고 답했기 때문.
이에 따라 생계비의 상당부분을 팁에 의존하고 있는 호스피탤리티 업계 종사자들에게 영향이 미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한 가운데 미국 내 10,000여 외식업소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레스토랑 테크놀로지 전문기업 팝메뉴(Popmenu)는 총 1,000명의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5~16일 양일간 진행한 후 8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올들어 팁 액수를 줄였다고 답한 소비자들의 응답률을 장소별로 볼 때 레스토랑 35%, 식료품 배송 24%, 호텔 19%, 택시 서비스 19%, 자동차 정비 19%, 헤어살롱 18% 등으로 집계되어 주목할 만해 보였다.
하지만 팝메뉴는 여전히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팁 주기에 대해 일종의 의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66%의 소비자들이 부실한(poor) 서비스를 제공받았을 때도 팁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 42%의 응답자들이 일부 서비스에 대해 팁을 주지 않는 데 갈수록 익숙해지고 있다(more comfortable)고 답해 놀라움이 앞서게 했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스크린에서 팁을 요구받았을 때 59%의 소비자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답해 눈길이 쏠리게 했다.
지난해 9월 진행되었던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는 이 같이 답한 응답률이 66%로 집계된 바 있다.
매주마다 팁을 줄 필요가 없는 곳에서 팁을 주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을 보면 44%에 달해 지난해 9월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도출되었던 39%를 상회했다.
반면 최근 12개월 동안 소비자들은 총 130달러를 불필요하게 팁으로 건넸을 것으로 추정해 지난해 9월 조사에서 도출되었던 150달러를 하회했다.
이와 함께 4명당 3명 꼴에 해당하는 74%의 응답자들이 레스토랑 내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에서 최소 권장 팁 액수를 올렸다고 답했음이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최소 권장 팁 액수를 전체 결제금액의 10%에서 15%로 상향조정한 곳들이 눈에 띄었다는 의미이다.
레스토랑 내 주문 스크린에서 팁을 권유받았을 때 36%는 대체로 관행적인 팁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7%는 가장 낮은 수준의 권장 팁 액수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2%는 중간 수준의 팁 액수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는 가장 높은 액수의 팁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9%는 아예 팁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배달과 레스토랑 서비스 담당자에게 결제금액의 20% 이상을 팁으로 건넨 비율을 보면 최근 6개월 사이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41%의 소비자들이 레스토랑 서비스 담당자에게 20% 이상의 팁을 건넸다고 답해 지난해 9월 조사에서 도출되었던 45%를 밑돈 것.
29%는 15% 이상의 팁을 제공했다고 답해 전년도 9월 조사결과와 일치했다.
15%는 레스토랑 배달 드라이버에게 20% 이상의 팁을 건넸다고 답해 지난해 9월 조사결과에서 도출된 23%를 하회했다.
27%는 15%의 금액을 팁으로 제공했다고 밝혀 지난해 9월 조사결과와 눈높이를 같이했다.
온라인 주문과 관련해서는 지난 2022년에 78%가 팁을 건넨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번에는 6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소비자들은 풀-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좀 더 빈도높게 팁을 건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커피숍에서 팁을 건넸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39%에 달해 지난해 9월 조사에서 도출되었던 46%를 밑돌았다.
푸드 트럭에서 팁을 건넸다고 답한 응답률은 27%로 집계되어 지난해 9월 조사에서 도출되었던 32%를 하회했다.
패스트 푸드점의 경우 22%가 팁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9월 조사에서 도출되었던 27%에 미치지 못했다.
팝메뉴의 브렌던 스위니 대표는 “팁에 의존하는 직종 종사자들이 다른 어떤 업종의 종사자들보다 팁 주기 피로감(tipping fatique)으로 인한 금전적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료품비, 에너지비 및 생활필수품 비용 등에서 나타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수준의 감소로 인해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선택권이 주어질 경우 56%의 소비자들이 종업원들에게 좀 더 높은 임금이 제공되고, 팁 문화를 없애기 위해 더 높은 식‧음료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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