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기업 경쟁력 원천..소비자 퍼스트‧진정성
연 매출 80억달러 이상 부문 로레알, 유니레버, 킴벌리-클라크 동승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13 06:00   수정 2026.04.13 06:03


 

로레알, 유니레버 및 킴벌리-클라크..

미국에서 작게는 1억 달러 규모에서부터 크게는 80억 달러 이상의 연간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소비재(CPG) 기업들의 전략을 탐색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2025년 미국 소비재 성장 리더기업 보고서 제 14개정판’을 9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음료 부문이 지난해 3%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식품 이외의 소비재 부문에서는 매출이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한 소비재 기업들의 경우 고객들과의 친밀한 교감과 진정성, 부단한 가치 추구,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품개발 등을 통해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 80억 달러 이상의 거대 소비재 기업 부문에서 로레알, 유니레버, 킴벌리-클라크 등이 코카콜라, 레드불 북미법인(Red Bull)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이와 함께 매출액 80억 달러 이상 기업 부문에 동승한 기업들은 예외없이 눈에 띄는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돋보이는 매출성장세를 구가했음이 눈길을 끌게 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서카나의 샐리 라이언스 와트 부사장 겸 수석고문은 “오늘 승리를 거둔 기업들이 소비자들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진정성을 유지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신뢰와 함께 명확한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소비자들과 깊은 교감을 형성하면서 고도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시장에서 변함없이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카나의 카라 로이스 부사장 겸 소비재 부문 고문은 “2025년에 가장 큰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간 소비재 기업들을 보면 기술이 무게중심 부문에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었다”면서 “톱 클래스 브랜드들이 인공지능(AI) 제휴선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연구, 개발, 판매 속도를 가속화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발빠르게 변화하고 갈수록 많은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게다가 리더기업들은 소셜-퍼스트 마케팅과 지역사회 주도 모델을 채택해 젊은층 소비자들과 보다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스 부사장은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 25억~80억 달러 규모 소비재 기업 부문에서 초바니(Chobani‧요구르트), 벨링 브랜즈(BellRing Brands‧단백질 음료), 조지아-퍼시픽(Georgia-Pacific‧제지, 건축자재, 화학물질), 드리스콜스(Driscoll’s‧딸기류 생산 및 유통) 등이 인상적인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 10억~25억 달러 규모 소비재 기업 부문에서는 오르누아(Ornua‧유제품), 사제락(Sazerac‧주류), 프레시펫(Freshpet‧반려동물 사료), 파마바이트(Pharmavite‧비타민제 및 미네랄 보충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간 매출액 5억~10억 달러 규모 소비재 기업 부문의 경우 촘프스(Chomps‧육포 식품), 마일로 티 컴퍼니(Milos Tea Company‧음료) 등이 동승했다.

이밖에 연간 매출액 1억~5억 달러 규모 소비재 기업 부문을 보면 스낵 이노베이션(Snack Innovations), 스테이트사이드 보드카(Stateside Vodka) 등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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