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엠랩 '20MHz HIFU' 비광학 기전으로 색소 관리의 공학적 대안 제시
제71회 한국의학물리학회서 전임상 성과 발표… “데이터 기반의 정직한 기술 지향”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09 09:28   

최근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전문 의료 기술의 가정 내 이식이 가속화되며 정밀 공학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오는 10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1회 한국의학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핵심 기술인 ‘20MHz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의 연구 성과 발표를 앞둔 에코디엠랩 윤만순 대표(공학박사)에게 이 제품 기술의 본질과 향후 비전을 들어보았다.

 10일부터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1회 한국의학물리학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약업신문 

이번 학술대회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최현준 교수는 ‘방사선 치료 환자의 다색 문신 제거 및 과색소침착 관리를 위한 20MHz 고강도 집속 초음파의 정량적 전임상 평가 및 프로토콜 최적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윤 대표는 이번 발표의 핵심이 기존 레이저 방식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색소 관리의 주류인 레이저는 빛의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의 멜라닌 색소 농도나 피부색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달라지거나 자극의 정도가 불규칙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윤 대표는 “에코디엠랩이 제시한 20MHz 초음파 HIFU 기술은 ‘소리(물리적 진동)’를 이용한 비광학 기반 관리로, 어떠한 피부 톤에서도 균일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공학적 핵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에코디엠랩의 기술력은 정교한 에너지 제어에서 극대화된다. 윤 대표는 주요 기술적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꼽았다.

▲ 피부 표층 정밀 타겟팅 : 20MHz 초음파를 통해 피부 상층부인 0.8~2.3mm 영역을 정교하게 공략하여 색소 침착이 집중된 표피와 진피 상층부에 에너지 집중.

▲ 색상 독립적 제어 : 빛이 아닌 소리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피부색이나 문신 색상 등 색소의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균일한 관리 가능.

▲ 독자적 이중 메커니즘 : 피부 내부에서 ‘응고’와 ‘비응고’ 작용을 동시에 유도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색소 관리를 돕는 기전 입증.

에코디엠랩은 초음파 발생의 핵심 부품인 ‘압전 세라믹’ 원료부터 트랜스듀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하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윤 대표는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 과정을 직접 통제해야만 초음파의 안정성과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성능을 과시하는 마케팅보다는 전문 장비를 활용한 실효 출력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술적 정직함’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에코디엠랩은 미국 FDA 시설 등록 및 유럽 CE 인증을 완료하고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발표는 초음파 기반 색소 관리 시장의 가능성을 전문가들에게 검증받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본질적인 공학적 혁신을 통해 K-뷰티테크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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