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공동대표 김기옥·김민이)은 김민이 공동대표이사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총 2만 630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수는 지난 3월 9일 김기옥 공동대표(2만 9700주)와 3월 18일 김민이 공동대표(3만 주)의 매입에 이은 추가 행보다. 약 한 달 사이 경영진이 세 차례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현재 주가가 기업 내재 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과 함께 올해 초 최대주주 변경 이후 확립된 공동대표 체제 아래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놀루션은 최근 핵심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Health & Nutrition Asia 2026’에 참가해 꿀벌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글로벌 데뷔전을 치렀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 3월 27일 소나무재선충병 정밀 방제를 위한 핵심 RNA 간섭(RNAi) 기술의 국내 특허를 출원하며 산림 병해충 방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해당 기술은 실험실 내 효능 평가에서 처리 48시간 만에 90% 이상 방제 효능을 확인했다.
김민이 공동대표이사는 “태국 전시회를 통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술 등 신규 파이프라인 성과를 통해 제놀루션 독보적 RNA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러한 사업적 확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추가 매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