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천연 수면 영양제 상추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01 08:11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름철 별미로 상추가 있다. 

여러 가지 양념과 재료를 넣어 자작하게 끓여낸 쌈장과 함께 먹는 상추쌈은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돌려놓는 계절 음식이다. 

상추의 원산지는 유럽인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다양한 종이 재배되고 있다. 

서양에서는 상추를 쌈 용도보다는 셀러드로 많이 사용한다.

아삭한 식감과 쌉쌀한 독특한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셀러드의 재료다.

 

당질과 아미노산 풍부히 함유

상추는 잎채소이지만 당질도 꽤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은 포도당이고 설탕과 과당도 들어있다. 

또 유리아미노산도 함유되어 있는데 로이신, 발린이 특히 많으며 라이신, 티로신, 페닐알라닌, 알라닌 등도 비교적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러나 비타민C 등은 다른 채소에 비해서 많은 편이라고 보기 어렵다. 

상추의 감칠맛은 아데닐산과 사과산, 구연산 등 유기산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라고 볼 수 있다.

 

천연 수면 영양제 역할

상추는 천연 수면 영양제라 할 수 있다. 

상추에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상추를 먹으면 잠이 많아진다고 하는데 실제로 맞는 이야기다. 

상추의 줄기를 꺾으면 흰 즙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즙에 수면을 유도하는 락튜카리륨 성분이 있다. 

상추를 천연 수면 영양제라고 하는 것도 락튜카리륨 성분 덕분이다.

 

다양한 기능성 발휘

상추는 천연 수면 영양제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상추를 즐겨 먹으면 신경과민, 빈혈, 황달 등이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모유가 잘 안 나오는 수유부에게 상추를 권하는 민간요법이 있고, 타박상이 생긴 경우, 싱싱한 상춧잎을 찧어 붙이는 치료법도 전해진다.

 

종류에 따라 보충제 원료로

상추는 주로 생식하기 때문에 가공식품으로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상추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품종에 따라 일부는 건조된 차 형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또 특정 성분을 추출해 보충제의 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몇몇 품종은 진통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연요법 제제로도 서양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